brunch

21세기형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 루지

by 황상열

“월급이 50% 밖에 나오지 않는대.”


2013년 생존독서를 하며 다시 직장을 구해 일하던 시절이다. 네 번째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다시 찾은 일자리였다. 일이 많아 야근도 많이 해서 이 회사만큼은 월급이 밀리지 않겠지 라고 믿고 있었다. 이직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임금체불이 시작되었다. 한 달 벌어서 사는 인생이었다. 뭔가 준비하는 것도 나에게 사치였다. 안 그래도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머리가 더 아프기 시작한다.


‘카드값이나 공과금은 어떻게 매꿔야 하지? 자동차 보험도 새로 갱신해야 하고, 세금도 내야 하는데.’


나의 유일한 파이프라인은 근로소득 밖에 없었다. 돈에 욕심도 없었다. 부자가 되는 것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근로소득이 막히자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돈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진짜 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없으면 사회에서 낙오되는 것은 쉽다. 그때부터 본업 외 부업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직장인인 저자도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지 고민하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5가지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서두에서 전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가장 기본적인 직장일을 통해 얻는 근로소득이다. 일정의 월급을 모으고, 직장의 신용으로 대출받아 집은 사놓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는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콘텐츠화 시켜 각종 SNS를 올려 강의나 책 등으로 수익을 얻는 콘텐츠 소득이다.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사업소득,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소득, 매년 배당금이 나오는 기업이나 1등 기업의 지분을 꾸준히 사서 모으는 주식 배당소득 등 5가지로 저자는 총자산을 100억까지 늘렸다. 목표 달성 후 사표를 던지고 지금은 투자와 콘텐츠, 사업, 부동산 등을 하는 법인을 운영중이다.

저자가 직접 프랜차이즈 편의점을 운영하고, 부동산 및 주식 투자에 대한 생생한 경험이 담겨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나도 지금 근로소득과 콘텐츠를 만들어 소액이지만 소득을 만들고 있어서 많이 공감했다. 특히 콘텐츠 사업은 꾸준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운영은 해 본적 없고, 부동산 투자는 소액으로 간간이 알아보고 하는 정도이다. 이 책의 저자처럼 조금씩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요새 트렌드에 잘 맞는 책이다. 저자가 어떤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운영하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으면 일독을 권한다. 무엇이든 편하게 생각하지 말자. 1인 기업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가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여러 파이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


#월급쟁이부자의머니파이프라인 #루지 #근로소득 #자산소득 #콘텐츠소득 #위즈덤하우스 #책리뷰 #북리뷰 #베스트셀러 #매일쓰는남자 #마흔의인문학 #자기계발 #서평 #리뷰 #황상열 #책 #독서 #책씹는남자

-<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

KakaoTalk_20220219_140402125.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인생이 힘들다면 새벽을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