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설런스 – 도리스 메르틴
저자의 전작 <아비투스>를 참 감명깊게 읽었던 사람으로 이번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이 참 반가웠다. 이번에는 <엑설런스>라는 제목의 책이다. 우리말로 ‘탁월하다“의 뜻을 담고 있다. 제목 하나만으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2년 넘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세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방식으로 앞으로 계속 변화하는 이 세상에 대처하기가 힘들다. 앞으로 인간 각자 개인이 가진 재능과 감성, 고민하고 사색하면서 통찰하는 힘이 필요하다. 기존의 완벽함에서 각자 탁월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탁월함’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다. 주어진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어 발휘하는 능력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색하고 성찰하는 결정체라고 말한다. 그 탁월함을 만들기 위해서는 9가지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소개한다.
1. 열린마음 : 불확실한 새로운 디지털화 시대에 모험을 즐길 줄 아는 열린 마음
2. 자기 성찰 :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다.
3. 공감 :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자.
4. 의지 : 탁월함을 위해서는 습관과 연습이 중요하다.
5. 리더십 : 다른 사람을 성장시킨다.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넣자.
6. 평정심 :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7. 민첩성 :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
8. 웰빙 : 가끔은 멈추어서 쉬는 것도 좋다.
9. 공명 : 창조와 혁신은 중요하다.
”탁월함은 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하고 가능성과 삶의 질을 점점 더 최정상에 가깝게 하려는 의지에서 생긴다. 이런 개념 정의에 따르면, 이미 크게 성공을 했든, 이제 막 열의를 갖고 출발선에 섰든, 탁월함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결국 자신을 탁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자. 내 한계는 여기까지라고 단정짓지 말자. 조금씩 갈고 닦으면 누구나 탁월해질 수 있다.
”학급 친구의 수학 만점에서부터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 지인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빛나는 결과만을 본다. 모든 성과 뒤에 있는 비용과 끈기, 불확실함에 도전한 용기, 참석하지 못한 생일파티 등은 보이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를 부러워하지 말자. 그들이 그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든 과정을 한 번 들여다 보자. 한 번에 성공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들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다. 실패하더라도 확신을 가지고 추진했다. 그 과정 안에서 탁월함이 만들어진다. 결국 그 탁월함이 성공으로 이끈다.
역시 저자의 책은 두껍지만 내용이 알차다. 바쁜 와중에 읽다보니 오래 걸렸다. 거의 전 페이지를 정독했다. 그 동안 알았던 ”탁월함“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만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탁월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불확실한 시대에 자신만의 탁월함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엑설런스 #도리스메르틴 #탁월함 #다산북스 #책리뷰 #북리뷰 #베스트셀러 #매일쓰는남자 #마흔의인문학 #자기계발 #서평 #리뷰 #황상열 #책 #독서 #책씹는남자
-<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