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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ug 06. 2022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온다면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  – 홍사훈, 홍춘욱 외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동안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겪지 못한 큰 경제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뉴스가 연일 나온다.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이미 미국 연준에서 금리를 대폭 인상하면서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환율도 오르고, 우리나라 모든 경제지표는 연일 빨간불이 켜지는 상황이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둘 다 내리막길이다.      


1997년 IMF으로 인해 국가부도 위기까지 처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대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대기업에 잘 다니던 아버지의 실직을 목격했다. 그 이후로 집안의 가계가 더 힘들었다. 어떻게 버티다가 군대를 갔다왔다. 제대하고 나서도 사정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또 한번의 금융 위기가 왔다. 이 책에서 이것을 두 번째 위기라고 표현한다. 그 시절 회사에 일감이 없어 월급이 밀리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다시 14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경제 대공황에 버금가는 엄청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바로 “세 번째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홍사훈 외 8인의 전문가가 이 위기 속에도 분명히 기회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는 “1부 경제를 알면 흐름이 보인다.” 와 “2부 부의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의 큰 흐름을 알고, 힘든 시기에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저자 중 한명 박병창 전문가는 주가가 하락을 마치고 충분히 저평가가 되었다고 판단하거나 주식시장에 돈이 들어와 주가가 반등하는 시점에 주식을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박세익 전문가는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 좋은 주식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졌거나, 강력한 해자를 가진 기업이라 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조언이 나온다.     


이 책에서 “퍼펙트 스톰”이란 표현까지 아직 완벽한 폭풍우는 오지 않았지만, 위기가 시작된 만큼 천천히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이 책을 통해 같이 대비하면 어떨까 한다.     


 - 베가북스 출판사 서평단에서 선정되어 솔직하게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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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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