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대화법 – 이윤지
업무나 일상 생활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경우 가끔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왜 이런 경우가 생기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했다. 상대방에게 내가 해야 할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달하거나 감정이 섞여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 등이 해당되었다.
또 대화하는 방법을 잘 모르다 보니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 주장하다가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도 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상대방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로 머리가 아프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부터 와 닿는다. 메타인지의 뜻을 보니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하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라고 나온다. 쉽게 이야기 하면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업무나 활동을 제대로 알고 해내는 그런 인식 능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즉 책 제목처럼 대화를 할 때도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먼저 인지하고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일단 듣고, 상대방의 이야기가 맞다면 바로 인정하자. 대화 중 나의 실수를 발견하고 빠르게 받아들이고 수정 보완하자.”
이 구절을 보니 나도 경청을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 내 의견을 차분하게 전달하면 되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 싶어서 상대방의 말을 끊기 일쑤였다. 앞으로 경청을 잘하면서 그 반응을 보고 대응하고자 한다.
“메타인지 대화법의 비결은 여러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며 개념을 알아가듯이 수많은 상황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결국 대화를 잘하는 것도 여러 상황에서 많이 겪어봐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인지하고 그것을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좀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적재적소에 맞는 메타인지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의 목적과 핵심을 알고 있어야 한다.....대화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번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무를 하다보면 내가 하는 일의 목적과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 채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상대방에게 초점을 잘 맞추어서 그들에게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을을 제대로 전달하면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메타인지 말하기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참으로 쉽게 쓰여 있으면서도 유용한 정보가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아나운서 시절의 업무와 스피치 강사 등의 경험에서 나오는 저자의 실제적인 팁이 참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상대방과의 대화가 어려울 때마다 이 책을 다시 찾아보면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평소에 대화가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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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