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 - 안나
나이가 들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나에게 어려운 숙제이다. 관계에 대한 책도 읽고 강의도 많이 들으면서 적용해 보지만, 현실과 많이 다르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보니 책이나 강의에서 나오는 해답이 다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저자도 11년 동안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면서 무리한 실적 요구, 상사의 갈굼과 동료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것이 인간관계 문제였다고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결국 일보다도 사람과의 문제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나도 공감한다. 일보다도 사람과의 갈등으로 힘든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퇴사 후 관계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고, 거기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늘 관계 문제로 고민이 많다보니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읽게 되었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획일화된 기준에서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혹사시키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가 맞추어 놓은 기준에 따라 살다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상대방을 배려해 주며,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기 마련이라고 믿는다면 직장에서 괴로운 순간에 더 많이 직면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특히 직장에서 더 그렇다.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하면서 필요할 때 협업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당신을 모욕하는 사람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자신을 단련시키면서 가슴속에 큰 희망을 품어보자.”
여전히 안 좋은 소리를 들으면 오래 마음에 남는다. 하루종일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기도 했다.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조금씩 나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하고 좋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상대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스스로 나는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고 언제든 나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반복해서 마음에 새겨놓길 바란다.”
항상 소통은 서로간의 존중이 기본이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약자를 배려하고 강자에게도 할 말이 있을 때는 당당하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전히 감정이 먼저 앞서다 보니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의도적으로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심호흡을 한 후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단호하면서도 예의를 지키면 그만이다. 인간관계에 힘든 사람들에게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솔직하게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인간관계가힘들어서퇴사했습니다 #인간관계 #인간 #안나 #다산북스 #책리뷰 #북리뷰 #베스트셀러 #매일쓰는남자 #돈 #서평 #리뷰 #황상열 #책 #독서 #책씹는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