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인생

작가의 인생공부 – 이은대

내가 이렇게 읽고 쓰는 삶을 살게 해 준 은인이 있다. 바로 이은대 작가이다. 6년 전 책 한권을 출간하고 나서 다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스승님을 만나고 나서 지금까지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었다. 삶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준 스승님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 스승님의 글을 보면서 정신을 차리기도 하고 글쓰기 공부도 다시 하게 된다. 매년 1권씩 스승님의 신간이 나온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다렸던 신간이 나왔다. 제목부터 감탄과 함께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작가의 인생공부>라! 책을 읽으면서‘잘 쓰기 위해 잘 살기로 했다.’ 라는 부제가 참 와 닿았다. 글쓰기와 인생을 연결시킨 컨셉도 상당히 신선했다.

“삶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글로 쓰는 게 뭐 그리 대수겠습니까?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합니다. 글쓰기든 독서든 결국은 삶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내가 많이 반성해야 할 문제다. 글쓰기와 나의 진짜 삶이 다를 때가 많았다. 잘 쓰기 위해서는 나부터 똑바로 잘 살아야 한다는 구절이 참 와 닿았다. 삶과 글이 일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자.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타인의 삶을 존중할 수 있지요.”

내 삶을 소중히 여기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으면 타인도 존중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실감한다. 부디 자신을 아끼길 바란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배우고 공부하고 연습하면 됩니다. 배우고 공부하고 연습하기 싫으면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목표나 바라는 게 있으면 배우고 익혀서 실제로 적용하면 된다. 실행이 답이다. 배우기만 하고 익히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강점과 특성에 맞는 한 가지 일을 정하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흔들리지 않으며 꾸준히 지속해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꾸준히 하면 성과가 난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과 시간을 더해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시작과 끈기가 인생의 성공법칙이다.

역시 스승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다시 한번 해봐야겠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다. 인생은 좋고 나쁨의 연속이다.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잘 잡아 원하는 것이 있다면 시작하고 지속하자. 지금보다 휠씬 더 잘 살 수 있다. 계속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내 삶을 더 사랑하고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쓰는 인생이라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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