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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만들어진다

후천적 프로페셔널 – 나승용

by 황상열

프로페셔널 하다는 것이 무엇일까?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이제는 누가 프로페셔널 하고 아마추어처럼 행동하는지 많이 보이기도 한다. 과연 나도 프로페셔널 답게 행동하고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있다.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후천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이 바로 그런 프로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갈고 닦아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34년 동안 군 조직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다. 아마 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을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프로페셔널 하다는 것을 세 가지로 먼저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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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깊이 있는 식견을 가진 사람이 전문가다. 둘째, 옳고 그름에 대해 적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전문가다. 셋째, 시대적 소명을 구현하는 사람이 전문가다.”

자신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고,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면서 책임을 지며 여러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사명과 소명을 갖춘 사람이 전문가라고 정의했다. 이것을 갖추기 위해 64가지 방법을 각 꼭지에 자세하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잘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은 단순히 이윤의 확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변화에 대화에 적응하는 것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나도 올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려고 한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한번 도전을 해 볼 생각이다.


“인간관계의 영속성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동일해 같은 곳을 바라봐야만 달성할 수 있다.”


공감한다.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같은 목적과 가치가 있어야 한다. 서로 동상이몽을 꿈꾸다가 깨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현재 시대는 지식을 재범주하고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특정 사안에 대해 공통의 특징들을 기존과 다른 틀에서 추출하는 것, 개념은 말과 글로 표현된 깊이 있는 생각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나만의 개념으로 재탄생시킨다. 조금은 다르게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래도 매일 읽고 쓰다보니 나만의 인사이트가 조금씩 생기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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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알려주는 64가지의 지식을 꼼꼼하게 정독했다. 역시 군인 출신이라 문체가 좀 딱딱한 감은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방법을 조금씩만 적용해도 반드시 후천적으로 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전문성을 좀 더 높이고 싶거나 아직 아마추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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