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 김종원
우리 나이로 마흔 중반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온전한 어른으로 살고 있지 못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마흔이 넘으면 자기 인생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아직도 아이처럼 철없게 굴거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인생을 조금씩 알아가다 보니 좀 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혼자 위로해 본다. 내가 작가로 닮고 싶은 롤모델 이신 김종원 작가의 이 책으로 진짜 어른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저자는 서두에서 진짜 어른을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진실한 언어로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 즉 자신의 이유로 사는 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충실하게 살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어른에 대해 감정, 마인드, 언어, 관계, 안목, 성장(자신만의 삶을 사는 방법)의 6가지 키워드로 저자의 관점과 생각을 잘 풀어내고 있다.
“입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고 있다. 언제나 삶이 그 사람의 답이다. 당신이 변화를 꿈꾼다면 책에서 변명을 찾지 말고 당신을 살릴 방법을 찾아라.”
“당신이 지금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를 최고로 농밀하게 보낸다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살 수 있다. 완전히 다른 삶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믿으며 꾸준히 버티는 것이다. 자기만의 소신이 있다면 자신의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될 수 없다는 의문이 아닌 될 수 있을 거라는 질문을 품어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게 가능성을 선물해라.”
“가장 건강하며, 누구보다 아름답고 단단한 삶은 내가 나를 선택하며 사는 일상의 반복에 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내면에 근사한 표현과 생생한 삶의 경험을 쌓는 일이다.”
“수없이 많은 시도와 노력으로 성장과 성공이 나를 쫓아오게 만들고 우리는 그들이 내게 안 길 수 있게 내면이라는 품을 허락해주면 된다.”
“정확하게 가려는 방향을 정해서 분명한 원칙을 루틴으로 잡고 끝없이 지속해야 원하는 결과를 만날 수 있다.”
“당신의 오늘은 지금까지 반복해서 보고, 듣고, 실천한 것들의 합이다.”
책의 챕터, 꼭지마다 참으로 좋은 구절과 문장이 많았다. 그 중에서 나에게 와 닿았던 구절을 정리했다. 각 구절에 대한 내 생각은 따로 노트에 적었다. 위에 소개한 구절만 잘 새겨도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이 책은 지치고 힘든 어른들을 위로하고 근사한 내일을 만날 수 있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 희망을 만나기 위해서는 에필로그에 있는 저자의 말대로 좋은 말을 자신에게 들려주면 된다. 나도 더 근사하고 멋진 내 미래를 만나기 위해서 오늘도 나만의 이야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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