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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4. 2023
이 3가지만 있으면 무조건 성장할 수 있다
얼마 전 자기계발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2017년부터 알고 지낸 인연이다. 벌써 6년째다. 오랜만에 통화라서 반가웠다.
“오랜만이에요. 선배님”
“요새도 블로그 보면 매일 글쓰는 것 같던데, 잘 지내고 있지요?”
“저야 뭐 똑같이 지내고 있지요. 여전히 똑같은 회사 다니고, 퇴근 하면 책 읽고 글을 쓰고 있어요. 일이 바쁘면 못 쓰는 날도 많지만요.”
“2017년에 처음 알게 되었을 때랑 지금 작가님 모습 보면 정말 많이 성장하신 것 같아요.”
“아고 아닙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 투성이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니요. 지금 모습도 참 멋지게 보입니다. 역시 꾸준히 하면 좋아지는 것이 맞네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분명히 2017년 두 번째 책 <미친 실패력> 출간했을 때와 6년이 지난 지금 시점을 비교하면 스스로 봐도 조금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보다 같이 글쓰기를 시작했던 지인들 중 남은 사람은 거의 없다. 책 한 두권을 내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거나 자기계발 세계를 떠났다.
나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마흔 즈음에 들어간 회사에서 아직도 일하고, 그 이전부터 시작했던 독서와 글쓰기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 2030 시절 누구보다 포기가 빨랐던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아마도 작가가 되고 싶다는 절실한 꿈을 가지면서 초고를 쓰고 계약, 출간까지 내 생애 처음으로 포기하지 않은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 것이다. 그 경험을 계속 유지하면서 10권의 종이책 개인저서를 출간했다. 작은 성공 경험이 누적되면서 나도 모르게 노하우가 쌓이고,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이 믿음 중에 3가지만 가지고 있어도 무조건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 3가지를 한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 자신의 모습을 만든 것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다.
11년 전 다니던 네 번째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된 것도 그 전에 내가 쌓인 잘못으로 인한 책임이었다. 사장님이 내가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해고를 하지 않는다. 작은 실수와 잘못이 계속 쌓이면서 결정적 계기가 겹쳐서 만들어진 결과였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다면 그 동안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자. 인생의 통제권은 자신에게 있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으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둘째, 배움을 멈추지 말자.
잠시 배우는 것을 멈춘 적이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고 있는데 예전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 고수하다 보니 뒤처지기 시작했다. 성장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했다. 다시 책이나 강의, 사람을 통해서 배우기 시작했다. 역시 배움에 투자하고 적용하니 조금씩 인풋이 생겼다. 새로운 인풋으로 아웃풋으로 만드니 좀 더 자라는 느낌이었다. 배움을 멈추지 말자. 새로운 사람, 환경, 트렌드 등을 끊임없이 익히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
셋째, 얻게 된 지식과 경험은 반드시 도움이 된다.
배움이나 공부를 통해 얻게 된 지식과 경험이 당장 유용하지 않다고 버리면 안된다. 지금까지 배웠던 스피치, 강사 스킬,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글쓰기 강의, 마케팅 강의 등이 늦더라도 필요한 시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배운 지식을 활용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도 생겼다. 그것을 지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얻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다 보면 자신의 성장에 대해 제대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다. 하지만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계속 의심하게 된다. 남의 말에 휘둘리게 된다. 누가 뭐라해도 끝까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뚝심이 필요하다. 위에 언급한 3가지만 가지고 있어도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