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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Jul 13. 2023

인생의 모멘텀(전환점)을 찾는 방법

2016년 내 인생의 첫 책 <모멘텀>을 출간했다. 흰색 표지에 저자 황상열 이란 내 이름이 찍혀 있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첫 책이라 더욱 기쁨이 배가 되었다. 책 제목을 보고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모멘텀’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물리학에서 운동량, 움직이고 있는 물체 등의 추진력, 기하학에서는 곡선 위의 한 점 기울기를 이야기한다. 특히 주식에서 주가 추세의 가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라고 보면 된다. 이것을 인생에 대입해보면 모멘텀은 인생의 한 개 추라고 볼 수 있다.

이 인생 추는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생 추가 가장 심하게 흔들리는 순간이 온다. 그 시기가 인생의 기울기가 가장 커지게 된다. 특히 인생 추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것은 좋은 일보다 인생에서 나쁜 경험을 했을 때라고 보면 된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가장 힘든 경험을 겪게 되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이 시점이 자신의 모멘텀을 찾는 시작이다. 즉 모멘텀은 쉽게 이야기해서 인생 변화를 위한 전환점이 되는 것이다. 그럼 인생의 모멘텀을 찾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몇 번의 강의에서도 말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해본다.

첫째,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자.

인생이 망가지면 자신감부터 잃는다. 이 세상에 자신은 필요없는 사람이라고 인식한다. 타인도 만나지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다 보니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진다. 당연히 감정이 힘들겠지만 이 순간 냉정하게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자. 종이 한 장을 꺼내어 지금 내 상황이 어떤지 솔직하게 적어보자.

둘째, 지금 나의 고통을 피하지 말자.

위에 내 주제 파악이 끝났다면 어마어마한 고통이 느껴질 것이다.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등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내 마음은 불구덩이다. 그 고통을 피하지 말고 마주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고통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셋째, 익숙함에서 벗어나자.

지금까지 익숙한 것만 하다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 한번 종이를 꺼내 내가 잘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한번 적어보자. 또는 앞으로 정말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쭉 나열해보는 것도 좋다. 나도 이런 방식으로 적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다 썼다면 그 중에서 2~3개만 고르자. 다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정하자.

넷째, 다양하게 실험하자.

분야를 정했다면 이제 행동으로 옮겨보자. 생각만 하고 있다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일단 시작해야 이 새로운 분야가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 있다. 완벽하게 준비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저지르자. 다양한 실험을 하다 보면 안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실패 안에서 원인을 찾아 다시 분석해서 계속 시도한다. 이 네 번째가 자신의 모멘텀을 찾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다섯째 만루홈런의 환상을 버리자.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계속 잘 되지 않으면 조급해진다.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게 사람의 천성이다. 그러나 한번에 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천천히 하나씩 작은 성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만루홈런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 작은 성공이 계속 누적이 되어야 자신의 모멘텀을 바꿀 수 있다.

위 5가지 방법을 통해 나는 내 인생의 모멘텀을 찾아 조금씩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늘 익숙했던 회사업무만 알고 있던 내가 불과 10년 전만 해도 글을 써서 책을 출간할 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인생의 위기는 언제 닥칠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인생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시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가? 바로 그 순간이 자신의 모멘텀을 찾는 순간이다. 위 방법대로 모멘텀을 찾아 한번 근사한 인생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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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열 자기계발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당신만 지치지 않으면 됩니다 저자

<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닥치고 글쓰기>등 15권의 종이책, 1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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