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글쓰기 책을 읽고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남궁용훈
8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다. 책을 읽고 리뷰를 쓰거나 일상에서 글감을 찾아 글을 쓴다. 그것을 내 블로그, 브런치 등 SNS에 올린다. 그것을 모아 전자책이나 종이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따로 출간을 위한 책쓰기 원고나 칼럼을 쓰기도 한다. 회사에서는 업무적인 검토 보고서를 자주 쓰고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마음이나 감정이 힘들 때는 일기를 쓴다. 어떠한 형태로든 글을 쓰고 있다.
올 초 챗GPT가 등장했다. 이제 인공지능이 글쓰기도 잠식할 시대가 된 것이다. 기존의 글쓰기 형태가 많이 바뀌고 있다. 글쓰기가 어려웠던 사람들도 AI생성형 도구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해졌다. 나도 기존의 글쓰기 방식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외면할 수 없었다. 관련 챗GPT와 글쓰기를 결합한 책을 한 권씩 읽고 있다. 이 책도 그런 일환에서 읽게 되었다.
책은 비즈니스 글쓰기로 생존하기.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7가지, 짧고도 사소한 글쓰기 스킬 9가지, 맛깔난 고난도 글쓰기 스킬, 실전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 챗GPT로 창조적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마지막 챗GPT와 관련된 글쓰기 내용을 중점적으로 읽었다. 실제 자신이 썼던 예시와 글쓰기 노하우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글 쓰는 사람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독서를 해야 합니다. 체계적인 자료수집, 어휘력 증대, 생각 정리, 좋은 글이 어떤 글인지 알게 되는 4가지 이유 떄문에 독서를 해야 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아웃풋을 내기 위해서는 인풋이 필요하다. 인풋을 내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이다. 독서를 통해 자료수집, 쓰고자 하는 어휘력 증대와 내용 구성 등이 가능하다.
“산책하는 동안 어떻게 쓸 것인가 계획하고 소재를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 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걷다 보면 머리가 피로 올라와 맑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나도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무작정 밖으로 나간다.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오면 아팠던 머리가 조금 회복된다. 머리가 맑아야 글도 잘 써진다. 무작정 안 써진다고 붙잡고 있지 말자.
“짧게 써라, 쉬운 말로 써라, 요점은 명확하게, 정확한 사례를 들어라, 죽은 비유법 금지, 수치는 머리에 연상되게 하라. 사실을 써야 한다. 구성을 잘하라. 리듬을 만들어라. 말하듯이 쓰자. 명확나 결론의 글을 써라. 양괄식으로 써라 등 12가지 방법이 글쓰기의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12가지 방법만 알아도 글쓰기를 잘하게 된다. 위의 방법을 잘 숙지해서 오늘 한번 글쓰기에 도전해보자. 특히 공감했던 것은 문장을 짧게 쓰고 내용은 쉽게 쓰는 것이다.
“글쓰기를 배우고 책으로 인생을 바꾸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글을 쓰는 것과 동시에 SNS로 팬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도 책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 많이 이야기한다. 글을 쓰면서 자신만의 SNS 채널을 키워서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나도 매일 쓰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초기보다 조금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 책 출간하고 나서 만들겠다고 하시는 사람이 많은데 추전하지 않는다. 초고를 쓰면서 조금씩 SNS에 자신만의 영향력을 펼쳐보자.
책 앞부분의 내용은 글쓰기 관련 책을 많이 읽고 또 글쓰기 책을 출간하다 보니 겹치는 내용이 많았다. 뒷 파트에 챗GPT를 이용한 글쓰기 방법이 유익했다. 내가 써보지 않은 방법도 있어서 한번 적용해 보고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다시 찾아보고자 한다. 저자의 솔직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리텍콘텐츠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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