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쓸거리를 찾아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오늘 일상에서 일어났던 사건에서 찾을 수 있다. 누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내용도 소재가 될 수 있다. 맛집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먹은 음식의 맛이 어떤지도 글감이 된다. 이렇게 글감을 찾아서 주제를 정하면 된다.
주제를 정했다면 이제 어떻게 글을 구성할지, 어떤 에피소드를 가져올지, 그 에피소드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한다. 그 경험과 감정에서 느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한다. 본문을 쓰고 몇 번의 수정 작업을 거치면 글 한 편이 완성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본문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제목이 평범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독자의 이목을 확 끌 수 없다. 너무나 많은 글과 정보가 하루에도 쏟아져 나온다.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는 글은 소수에 불과하다.
11년의 생존 독서와 8년의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해 본 결과 독자에게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제목이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눈에 확 들어오거나 매력적인 제목을 짓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자료를 찾아보았다. 실제로 책 원고를 쓰거나 블로그 포스팅 후 제목 네이밍을 잘하지 못해서 위에서 찾은 방법을 많이 적용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제목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5~10년 전 지나간 베스트셀러 제목을 참조하자.
몇 년 전에 일본에서 5년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트렌드가 돌고 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10년마다 그 유행이 반복된다고 한다. 일단 베스트셀러 책이 되었다고 하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목도 그만큼 많은 독자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5~10년 전에 유행했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을 수집하여 분석해보자. 그 제목을 지금 자신이 쓰고 있는 주제와 맞추어 벤치마킹 하면 된다.
둘째, 광고 카피를 살펴보자.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 중간에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는 어떤 물건에 대한 홍보물이라고 보면 된다. 고객이 그 물건을 살 수 있게 확 당기는 문구를 만드는데, 그것이 카피다. 이 카피를 보면 보통 10~20자 이내로 짧게 구성되어 있다. 요약된 구절로 고객을 유혹한다. 카피를 살펴보고, 제목을 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챗GPT 등 AI에게 질문하자.
AI 생성형 도구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미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제목 예시를 열거해주다 보니 시간 절약도 된다. 어쩌면 이 방법이 가장 쉬울지도 모르겠다. 질문, 즉 프롬프트만 잘 활용하면 수많은 매력적인 제목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넷째, 서점에서 요새 유행하는 제목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아예 최신 트렌드를 좇는 것이다. 최근 유행하는 베스트셀러 책 제목을 서점에 가서 조사한다. 온라인 서점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다. 여러 책의 제목을 꼼꼼히 본다. 자신에게 맞는 제목을 골라 지금 쓰고 있는 꼭지나 챕터, 책 제목에 활용해본다. 2017년 출간했던 나의 두 번째 책 <미친 실패력>은 그 당시 베스트셀러 <미친 실행력>을 참고해서 지었던 제목이다.
다섯째, 주변 지인, 친구와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 해보자.
혼자 생각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주변 지인이나 친구와 함께 어떤 제목이 좋은지 서로 상의하는 것도 좋다. 같이 브레인스토밍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제목이 나올 수 있다.
다른 방법도 더 있으나 위 5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근사한 제목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한다. 확실히 제목을 잘 짓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 년간 연구하고 공부하다 보니 예전보다 제목 짓는 기술도 조금씩 늘고 있다. 오늘은 글 한 편 쓰기 전 제목도 어떻게 지어볼지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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