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싶어 합니다. 대부분 그들의 목표는 ‘출간’입니다. 저도 처음 책을 쓸 때는 그랬습니다. 2014~2015년 즈음입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작은 시행사에서 근무하던 시기였습니다. 2015년 초부터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멈추고, 수금이 되지 않자 월급이 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 정도 밀리자 다른 회사 이직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월급 말고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시작이 저에게는 책 쓰기였습니다.
빨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 돈을 많이 벌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방송가, 기업 등 여기저기 러브콜이 와서 이제 유명인사가 될 줄 알았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빨리 원고를 써서 출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절박함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조급해지면 다른 곳을 보지 못하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 첫 책이 <모멘텀>입니다. 2015년 여름 초고를 쓰기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2016년 4월 출간했습니다. 첫 책 출간은 첫 아이 출산 때만큼이나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작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지만 책을 출간했지만, 한 달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뀐 게 있다면 서점에 내 이름이 들어간 책이 팔린다는 것 하나였네요. 바보 같지만 책만 나오면 정말 다른 세상을 살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작가 스스로 마케팅도 하고 강의나 강연 기회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네요. 물론 작은 출판사와 계약한 제 능력의 한계를 무시는 못하겠지만요.
첫 줄에서도 밝혔지만 많은 사람이 막상 책을 내고 나면, 기대와 달리 허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책을 쓰는 동안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 월 천 만원은 바로 벌고, 벤츠를 살 수 있다는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바로 바뀌는 줄 알고, 모두가 책 쓰기에 목숨을 겁니다. 책은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의 기록입니다. 내가 변화한 만큼 독자도 움직입니다.
따라서 출간보다 중요한 점은 책 쓰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입니다. 책을 쓰면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출간 이후 결과에 상관없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쓰면서 성장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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