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뭘 써야 하지?”
오늘도 제 머리는 손으로 뜯기는 중입니다. 한 줄도 못 썼다. 쓰긴 썼는데, 다시 지웠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타자를 쳐보지만, 이미 글의 방향도 잃어버렸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노트북을 끄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로 향합니다.
많은 사람이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면 “왜 이렇게 어려울까?”하고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내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오르지만, 막상 내 문장으로 옮기려 하면 손이 멈춘다. 백지의 공포가 떠오르고, 빈 화면 앞에서 한숨만 늘어납니다. 과연 내가 이 글을 잘 쓰고 있는지 계속 헷갈립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진짜 글을 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도 처음 글을 쓸 때 그랬습니다.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5줄 이상 쓰지 못했습니다. 업무상 보고서는 몇십 장 넘게 썼는데도, 일반적인 글쓰기는 이상하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분량을 채우고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다시 생각을 바꿨습니다. 글쓰기가 힘들다고 잘못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글쓰기 책과 스승님 이은대 작가의 말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1. 고통은 깊이를 향한 증거다.
쉽게 써 내려가는 글은 읽는 사람에게도 가볍게 스쳐 지나갑니다. 반면에 쓰는 과정에서 가슴이 저리고 손이 멈출 만큼 힘든 글은, 내 안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통은 내가 표면이 아니라 깊이로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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