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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와 ‘아보하’

by 황상열

<모범택시 3>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세상에 억울한 사람을 법 대신 해결해주는 모범택시의 활약상을 그렸다. 현실에서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을 속시원하게 그려내 시청자의 대리만족을 제대로 시켜준다. 인기가 많다보니 벌써 시즌3까지 나왔다. 주인공 김도기 기사 역할을 맡은 배우 이제훈의 연기가 일품이다.


지난 회차는 억울하게 중고차 사기를 당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였다.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개인택시 기사와 그녀의 딸이 하루를 시작하면서 서로를 보며 한마디씩 외친다. “아빠, 오무!”, “우리 딸도 오무!” 그리고 미소 짓는다. 그 모습을 본 개인택시 기사의 아내가 “오무”가 뭔지 물어본다. “오늘도 무사히!”의 준말이었다.


<트렌드코리아 2025> 키워드가 떠올랐다. “오무”와 비슷하다.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으로 줄여서 “아보하”라고 명명했다. 무슨 뜻일까? 두 개의 단어는 다르지만, 뜻은 비슷하다. 오늘 하루는 무탈하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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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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