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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뇌에 미치는 10가지 영향

by 황상열

요새 뜨는 드라마가 있다. <경도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드라마다. 현대판 <엽기적인 그녀>를 떠올리게 한다. 두 번의 사랑과 이별을 겪고 10년 후 재회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이하 남주)은 여자 주인공(이하 여주)과의 두 번째 이별을 겪고 나서 알콜 중독자가 된다. 영문도 모른 채 여주가 떠났다. 흔히 말하는 잠수 이별이다.


이유도 모르니 답답하다. 그녀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 전화해봐야 통화음만 연결된다. 잠도 오지 않는다. 이별의 후유증도 다가온다. 너무 좋아했기에 잊기가 힘들다. 술을 마신다. 취하면 잠들 수 있기에. 매일 마시다 보니 주량이 늘었다. 어느 새 알콜 중독이 되었다. 매일 술에 절어 사람도 못 알아본다. 몸도 가누지 못해 넘어져서 다치기 일쑤다. 남주가 꼭 예전의 내 모습이다. 결국 그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받고 완전히 술을 끊었다.


이제 돌아온 여주가 매일 술을 마신다. 출생의 비밀과 이혼 등으로 괴로워서 마신다. 마실 때마다 취한다. 한두 번 괜찮지만 반복되면 중독이 된다. 이제 술이라면 질색하는 남주가 여주에게 매번 잔소리한다.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오늘은 술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알아보자.


첫째, 판단력이 떨어진다. 이성적 결정이 어려워진다. 술이 들어가면 본능이 앞선다. 깨고 나면 후회하는 일이 많아진다.


둘째, 감정 조절이 무너진다. 분노와 우울이 쉽게 튀어나온다. 감정 기복이 점점 심해진다. 별 것 아닌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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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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