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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보내면서

by 황상열

2025년 올해는 사람도 잘 만나지 않았다. 12월이 되어 조금씩 사람들과 연락하고 진짜 마음이 통했던 소수의 사람들만 소통하고 있다. 인생에 지치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꾸 잘 나가는 사람에게 기대려고 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서 올라갈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몇 년간 그렇게 시도했지만, 역시 돈만 날렸다. 그래도 투자한 만큼 뭔가 남고 배울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있었다.

나란 사람도 그렇게 잘나지도 못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하게 굴었다. 하남자다. 감정 기복도 심했다. 욱하는 성격으로 관계를 망치기도 했다. 참을성이 부족하여 힘든 일이 생기면 도망가기 바빴다. 과거에 매이고 오지 않는 미래에 불안에 떨며 살았다. 현재에 집중하지 않았다.그렇게 살다 보니 당연히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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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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