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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시 지구별에 온 여행자다

by 황상열

이제야 좀 느낀다.

그저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그게 인생을 가장 잘 사는 법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의 일들로 참 많이 머리 싸매고 고민했다. 왜 이렇게 나는 일이 안 풀리지? 되는 일이 없지? 그런 생각도 이제 잘 하지 않는다.



인생 자체가 운으로 결정되는 일이 많은 것을 알았으니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야 그 운이라는 것도 잡을 수 있으니까.

작년에 참 실직과 이직, 사기 등 많은 어려운 일을 겪었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것도 다 나를 다시 단련시키는 소재였다는 것을.



그저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나는 지구별에 잠시 여행 온 여행자다.

기쁨도, 슬픔도, 모든 건 모험의 일부다.


그러니 나는 이 여행을 즐기다 가면 된다.

후회 없이, 미련 없이, 그렇게 살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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