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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마트폰다이어트 - 기성준 작가님

by 황상열

2008~9년쯤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개발한 아이폰으로 휴대폰 역사에 일대 혁명이 왔다. 기존까지 쓰던 터치폰과 카메라 기능에 인터넷을 결합시킨 스마트폰 시대로 바뀐 것이다. 나도 처음 스마트폰을 샀을 때의 경이로움은 잊을 수 없었다. 그 전까지 쓰던 휴대폰은 통화와 문자, 사진찍는 카메라에 국한되어 있었다.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다시 창을 눌러 접속을 통해 가능했으나, 비싼 통화료와 느린 속도로 그나마 쓰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동하면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면서 업무나 일상이 많이 바뀌고 편리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중독된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루 24시간동안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나조차도 하루 10시간 이상은 스마트폰으로 SNS, 문자서비스, 인터넷 검색, 사람들과의 통화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일을 할때도 책을 읽다가도 이동중에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치 못하는 중이다. 어른들은 그래도 자기가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은 더 심각하다. 저자도 주변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문제를 심각하게 느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읽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고, 일단 얇아서 금방 읽힌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대안도 잘 제시되어 있다. 저자가 말하는 스마트폰 다이어트는 “스마트폰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량을 조금 줄이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책과 성경을 읽고,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많이 만드는 것, 스마트폰 기지를 만들어 그 안에서만 활용하기 등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문제는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보고 제대로 된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나도 반성할 일이다. 퇴근하고 피곤하다고 놀아주지 않고 그냥 스마트폰을 주고 유투브를 틀어주는 게 일상이 되었다. 앞으로는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 다이어트를 같이 실행해봐야겠다. 본인 또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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