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명함을 떼면 나는 누구인가?

직장인이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3단계 실전법

by 황상열

낮에는 22년차 도시계획 엔지니어로 일한다. 퇴근 후에는 매일 글을 쓰고 가끔 강연 무대에 오르는 '쓰는 사람'으로 변신한다.

나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장 사랑하지만, 냉정하게 대중에게 "황상열" 하면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독보적인 시그니처 콘텐츠는 아직 부족하다. 그 뾰족한 무기를 벼리기 위해, 나는 여전히 시간을 쪼개어 배우고 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내 이름 석 자보다 '회사 이름'으로 기억된다. 대학 졸업 무렵, 대기업이나 공기업 명찰을 단 동기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나는 이름 모를 작은 설계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미팅 자리에서 명함을 건네면 "어디라고요?" 하며 다시 묻는 사람들의 반응에 한없이 위축됐다. 누구나 아는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놈들이 미치도록 부러웠다.


그 열등감 속에서 오랫동안 방황했다. 월급은 밀리기 일쑤였고, 일의 보람 따윈 없었다. 그저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하니 꾸역꾸역 출근해 하루 종일 얼굴을 구기며 불평만 쏟아냈다. 돌이켜보면 참 어리석고 찌질하게 에너지를 낭비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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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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