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상열 Apr 06. 2019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는가!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것을 못 참아서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분야에 대해서는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편이다. 독서와 글쓰기가 그랬다. 그러나 항상 생각만 하고 ‘나중에 해야지’라고 미루는 분야도 있다. 돈 공부, 투자, 재테크 등이 해당이 되겠다. 결혼을 하고 몇 번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돈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여전히 책만 읽고 이해하는 수준에 그쳤다.


 종잣돈이 없다는 핑계로 자꾸 망설이게 되고, 또 그 돈을 만들기 위해 소비도 통제를 해야 하는데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매번 월급, 인세 등을 받으면 그것으로 조금씩 모아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 셋을 키우는 양육비, 교육비, 생활비등의 고정비용과 나의 충동적인 소비습관으로 잘 모아지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자꾸 부동산이나 재테크 수단에 투자를 시도하려고 하나 ‘나중에 돈이 모이면 해야지.’ 라고 또 미루고 있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도 하고 싶은게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나 이유로 나중으로 미룬다.     


 ‘책을 쓰고 싶지만 지금 하는 일이 바쁘니 끝나고 써야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오늘만 이거 먹고 내일부터 해야지!’

 ‘집이나 땅을 사고 싶지만 지금 돈이 없어서 나중에 돈이 모이면 해야지!’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나중에 시간이 되면 부모님을 찾아뵈어야지!’     


 아마 지금 하는 일이 바빠서 끝나도 책이나 글을 쓰지 못할 것이다. 내일이 되면 또 먹고 다음에 다이어트 한다고 미룰 것이 뻔하다. 집이나 땅에 대해서는 당장 생계가 어려워 투자할 상황이 아니라면 대출을 끼거나 공동투자로도 지금 할 수 있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왜 잘해드리지 못했을까 후회하지 말고 시간을 쪼개서라도 주말에 잠깐 찾아뵙는 건 어떨까?     


일단 나부터 반성해본다. 나도 얼만큼 지키고 있었는지.. 이제부터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일단 작게 행동으로 옮겨서 저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나중에 해야지.. 언젠가 준비가 다 되면 해야지.. 그러다 시간만 보내고 나이만 먹다가 후회만 한다.


 지금 아니면 언제하겠는가! 당장 시작하고 행동하자!

그것만이 자기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다. 

    


#지금아니면언제하겠는가 #나중에때가되면 #나중은없다 #나에게잔소리 #단상 #황상열     

매거진의 이전글 어떤 나무를 심고 키우고 싶으신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