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2권이면 충분하다 (나만의 독서습관 순서)

by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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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은 30일이다. 다시 반으로 나누면 15일이다.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아무리 달라도 보름이란 시간내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책 말고도 영상, 인터넷 등 다른 매체로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읽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시각적으로 얻는 정보는 일회성이라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게 된다. 나는 여전히 책을 읽으면서 정보나 지식을 얻으면 한번 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이 정보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필요없으면 언제 써먹을 수 있을까?’

물론 책을 좋아하는 나는 일상 이외에 위의 생각을 가지고 독서와 글쓰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일도 해야하고, 연인 또는 배우자와 데이트도 해야하고, 아이들과 놀아주어야 하고, 다른 취미 생활도 해야하고... 이런저런 시간을 빼더라도 15일에 책 한권 읽을 시간은 확보할 수 있다. 하루에 10~30분 정도만 투자하면 한 권을 완독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나도 다시 독서를 시작했을 때 한달에 2권만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이 글에서 한 달에 2권 읽기를 위한 나만의 독서 순서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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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 선택 (1~3일)

일단 책이 있어야 독서가 가능하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단계다. 일단 서점이나 도서관에 간다. 매대나 책꽂이에 꽃인 책들을 쭉 흝어본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책이 본인이 제일 보고 싶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그 책을 일단 선택하여 구입하거나 빌린다. 개인적으로 책은 대여보다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사게 되면 내 소유가 되니 책을 더럽게 봐도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 2단계 : 읽기 (3~7일)

구입한 책을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통해 읽어본다. 나는 속독과 정독을 섞어가며 일단 1번은 완독한다. 몇 번 언급했지만, 플로우 리딩이라 하여 나만의 흐름대로 필요한 부분은 정독하고, 필요하지 않는 부분은 속독한다. 이 책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우선 서문을 정독하고, 목차를 흝어본다. 목차 중에 가장 읽고 싶은 부분을 찾으면 거기부터 정독한다.


- 3단계 : 정리 (7~9일)

읽으면서 인상깊거나 마음에 드는 구절을 찾으면 밑줄을 긋고 다시 한번 읽어본다. 예전에는 독서노트에 이 구절을 필사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중단했다. 지금은 책 여백에 한번 더 써보거나 이 구절에 따른 내 생각을 적어본다. 다시 읽을 때는 그 페이지만 펼쳐서 보면 정리가 된다.

- 4단계 : 기록 (10~14일)


읽고 정리를 통해서 책을 다 읽었다면 마지막으로 최종 기록을 위해 리뷰나 서평을 쓴다. ‘출력 독서법’이라 해서 이렇게 리뷰를 남기면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느끼거나 배운 점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가 된다. 3단계 정리를 하면서 기록은 같이 병행하는 것도 좋다.


-5단계 : 실천 (14~15일)

리뷰까지 썼다고 해서 독서가 끝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무엇인가를 얻었다면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문제가 생겨서 어떤 책을 통해 해결책을 얻거나 몰랐던 사실을 책에서 배웠다면 실천한다. 실천하지 않는 독서는 그냥 머릿속에 남은 지식일 뿐이다. 책을 읽고 나서 실천과 행동이 수반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 언급한 5단계를 실천하면서 다시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점점 책이 좋아지면서 지금은 일주일에 2권 이상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아예 읽지 않았던 사람도 한달에 2권 정도는 읽을 수 있다고 본다. 위의 방법대로 한번 실천하여 책과 친해져 보길 바란다. 책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쉽고 기본적인 도구라고 늘 이야기하고 싶다. 책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었던 경험자로서. 나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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