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일상의 모음이다.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 - 손힘찬

by 황상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프로도와 감성작가 손힘찬이 만난 에세이 책이다. 아르테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유명 감성작가를 콜라보로 엮어 지금까지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은 다섯 번째 작품이다. 남자치고 감성적인 면이 많은 나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번 책도 잡종으로 태어나 콤플렉스에 시달리지만 자기 연인에게 만큼은 충분한 사랑을 주는 프로도와 혼혈로 태어나 학창시절 많은 놀림을 당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저자가 만나 큰 울림을 주고 있다.


Part 1 평범해서 멋있는 ‘슈퍼노멀’이 되겠어

Part 2 열심히 해도 미움받을 수 있어

Part 3 네가 있어 내가 더 특별해

Part 4 처음부터 어른인 사람은 없으니까

Part 5 고마워, 기댈 수 있게 해줘서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장의 글귀들이 힘들고 지친 인생을 어루만져 주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난 날 ‘슈퍼노멀’이라 부르고 싶어. 매일 내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무거운 정수기 물통을 바꾸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묵묵히 완벽하게 자료 정리하는 것도 평범하지만 대단한 능력 아닐까.

보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사실 모두

평범함을 뛰어나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인 거야.“


인생은 평범한 일상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특별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멋지고 빛난다. 지금 자기 모습이 초라하고 서투른 것은 그 자리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본인 인생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삶조차 살기가 힘들어진 이 세상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더 최선을 다하는 슈퍼노멀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꿈은 거창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고 있는지,

그 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이정표 같다고.

내가 원하는 꿈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더라도

지금 그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지 엿보는 순간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반짝하고 빛날 거야.“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고 싶다. 그 꿈을 향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조금씩 매일 그 길을 향해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 포기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나중에 빛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보자.


“있는 그대로 널 바라봐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 사람은 누구보다도 널 사랑하지.

사랑받는 여자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할 거야. “


인생에 힘들고 지친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말자. 나를 생각하고 응원해주는 단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물론 스스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챙겨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라면 나를 바라봐주는 그 사람에게 의지하자. 초라하고 상처투성이어도 멋진 당신만을 좋아해주는 한 사람은 이 세상에 꼭 한명은 있을 거니까.

책을 덮고 나서 나이는 들어가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처럼 살고 있는 나를 다시 떠올려본다. 진심을 다했지만 관계에 상처받고, 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비교하지 말자고 하면서 잘된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한다. 특별해지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못한 나에게 실망한다. 하지만 특별한 것 없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이 얼마나 멋지고 근사한 인생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본다. 콤플렉스와 상처가 많지만 나를 생각하고 응원해주는 단 한사람과 또 나 자신을 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이 책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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