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이 자본이다 - 김종원 작가님)
지금 나의 모습이 어제 내가 생각하고 선택하며 살아왔던 인생의 총합이다. 주어진 업무도 맡은 바 열심히 수행하고, 나름대로 부지런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매년 내 인생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항상 2%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라고 시간을 내어 골똘히 혼자 생각한 적이 있다. 생각을 다시 노트에 글로 적었다. 쓴 글을 다시 바라본다. 여전히 바뀌지 않았던 것은 잘된 타인과 비교하며 원인을 내가 아닌 밖에서 찾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생각을 그다지 깊게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살았다.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처음 출간되어 읽을 때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가 지금 다시 정독해보니 생각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다.
사색의 의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행위”라고 나온다. 즉 한 사물이나 행동에 대해 시간을 두고 깊이 사고하여 옳고 그름을 따져본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성공한 위인들을 보면 하나같이 단조로운 삶을 살면서 매일 많은 시간을 사색에 투자한다고 했다. 그 사색을 통해 다른 차원의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위대한 삶으로 이끈다고 설명한다. 또 생각과 사색의 차이는 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다른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은 크게 ‘생각하는 사람’과 ‘고민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모두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자와 후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고민하는 사람(자신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지만)의 생각은 진짜 생각이 아니다. 시키는 일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절대 고민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모든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생각하는 사람과 고민하는 사람 중에 어떤 쪽에 속했을까? 과거의 나는 아마도 고민하는 사람이 맞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고민이나 걱정만 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안하고 피하기만 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다. 지금은 어떤 일이 주어지고 문제가 생겨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생각을 먼저 한다. 계속 생각하다 보면 결국 길이 보인다. 스스로 사색하며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조금씩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원하는 것을 찾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성장을 앞에 두고 우리는 늘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은 벽을 만난다. 아무리 애를 써도 도저히 넘을 수 없고, 파괴할 수 없을 것처럼 단단 한 벽이다.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은 이 벽 앞에서 “이젠 한계야”라며 주저앉고 만다. 하지만 도저히 넘을 수도, 파괴되지도 않을 것 같은 그 벽은 바로 나 자신이다.“
항상 한계를 그어놓고 살아왔다. 어떤 일을 진행하다가 성과가 없으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이 흐르고 나중에 조금만 더해볼걸 하며 후회했다.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면서 멈추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아직 많이 부족한 작가일지 모르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쓰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모습에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앞에 놓인 그 벽이 아무리 높고 단단하여 부서지지 않더라도 반드시 깨어보겠다는 의지를 다시 불태워본다.
오랜만에 3주동안 시간을 쪼개어 정독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인간관계나 업무 등에 실패했던 원인이 바로 생각과 사랑이 없는 행동이었다. 말 한마디도 생각없이 내뱉어 상처를 주고, 나 혼자만 잘났다고 세상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과 소통하고, 인생의 작은 하나라도 스스로 사색하여 어제보다 오늘은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나 자신부터 나아가 세상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괴테의 사색하는 방법으로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생각하는 삶을 살다보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멋진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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