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방식
책을 쓰고 싶어 여러 글쓰기 특강과 수업을 듣고, 그 결과를 추려서 나만의 방식으로 글을쓰고 있다. 아마도 다른 저자들이 쓰는 글쓰기 방식과 비슷할 수 있고 겹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글쓰기 향상을 위한 연습을 위해 앞서 소개한 책을 읽다가 인상깊은 구절을 발견하여 밑줄을 긋고 그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적다보면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늘 소개할 글을 쓰기 위한 가장 쉬운 두 번째 방법은 이것이다.
글을 쓰려면 일단 구성을 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배웠던 글쓰기 구성방식은 서론-본론-결론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구성방식이다.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위주의 책쓰기를 하고 있다면 이 구성을 조금 변형하면 쉽게 쓸 수 있다. 지금까지 출간한 몇 권의 책 원고나 칼럼,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모두 기본적으로 이 구성방식으로 썼다.
“경험-감정-(인용)-결론”
1)경험-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쓴다. 구체적으로 사실을 적고 묘사한다.
2)감정-그 경험에서 겪은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기록한다. 직접적인 감정표현 보다 비유적안 표현과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독자에게 감정이 느껴지는지 서술한다.
3)인용-다른 책이나 매체에서 나온 명언, 구절을 현재 글의 성격과 맞으면 가져와서 인용한다.
4)결론-경험과 감정을 통해 느낀 점, 고쳐야 할 점, 방향 제시 등을 적고 글을 끝마친다.
이 4가지 구성방식을 머리에 넣고 1)→4)까지 차례대로 써내려가다 보면 쉽게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요새 다른 책에서 가져오는 3)인용의 경우 원고분량을 늘리기 좋은 도구지만, 웬만하면 한 두 개 정도 인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나오는 글이 남들의 글을 인용한 것보다 백배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1)→2)→4)로 바로 쓰는 것이 가장 좋다.
혹시 원고를 쓰는데 고민이 되는 분이라면 위에 소개한 구성방식으로 글을 써보자. 아마도 조금은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저 구성방식대로 길게 쓰기 위해서는 일단 짧게라도 매일 일기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왕도는 없다. 일단 쓰고 계속 쓰면서 고쳐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도 일단 구성이라도 해놓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그 시행착오는 조금은 줄어드지 않을까? 오늘도 저 4가지를 기억하면서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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