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트렌드는 어떨까?

(트렌드코리아2020 - 김난도 교수님 외)

by 황상열


내가 트렌드코리아 책을 만난 것은 3년전이다. 다소 늦게 접한 면이 있다. 가을쯤 출간되어 다음 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어떤지 소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현재 유행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여 많은 참고를 한다고 들었다. 2020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우리나라를 강타할지 한번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3주도 남지 않은 2020년에는 다음과 같은 트렌드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글인간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계속 업그레이드를 위해 열중하는 사람들(건강, 취미, 독서등)

-멀티 페르소나 : 한 인간이 가진 다양한 정체성이 나타나는 현상

-편리미엄 :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따지며 생활에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상 (편리 + 프리미엄)

-오팔세대 : 자신만의 방식으로 멋지게 인생을 사는 5060 베이비부모 세대의 탄생

-팬슈머 :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이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키워서 유명하게 만드는 현상

-페어 플레이어 : 회사나 사회에서 공정함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사람들

-스트리밍 : 소유하지 않고 경험 등을 음미하고 향유하는 현상

-특화생존 : 이제는 차별화를 넘어 더 쪼개어 자신만의 특별화된 무기가 필요한 시대

-초개인화 :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학습을 사용하여 패턴을 분석한 뒤 개개인을 더 세분화시키는 현상

-라스트핏 이코노미 :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에서 최대 만족을 제공하는 현상


위에서 언급한 10가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여러 사례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챕터는 “멀티 페르소나”와 “업글인간” 이다. 회사에서는 직장인으로 퇴근 후에 작가와 강사 등으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또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여러 방면의 강연을 듣고 책을 읽으면서 글도 쓴다. 조금씩이라도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모습이 좋다.


“업글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남들이 알아주는 명문대 진학이나 대기업 입사와 같은 ‘성공’이 아니다. 스펙 경쟁으로 뚫은 관문은 잠시 동안의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지만 영원히 의미 있는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업글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고 나의 자산으로 남아 확실한 내일을 보장하는 ‘성장’이다”


이 책에서 본 구절 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이제는 명문대학을 나와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수명은 늘어나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지고 있다. 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성공보단 성장을 원하는 업글인간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나도 그 업글인간 중의 한명이니까.


참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역시 트렌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공유하는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잘 연구하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할지 또는 책을 써봐야 할지 등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2020년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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