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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Dec 21. 2019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자


아침마다 이메일로 받는 좋은 글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며칠 전에 본 구절이 계속 생각나서 공유해본다. 


“칸트, 비트겐슈타인, 뉴턴, 카프카, 베토벤에서 슈베르트까지 이 위대한 천재들의 고독은 남다르다. 이들은 모두 독신으로 고독하게 일생을 보냈다. 은둔자처럼 지내면서 아내도 가족도 없이 살았으니,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실패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그들의 삶은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한 일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이들은 모두 독창적이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점이다. 철학, 곽학, 문학, 음악 분야에서 제각기 일가를 이루기 위해 그들에겐 고독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들의 무서운 집중력과 창의성은 현실적으로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결핍에서 나왔다.“


꼭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분야에서 일가나 성공을 이룬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만 지독하게 몰두했다. 단순한 루틴을 지키면서 철저히 고독하게 살았다. 24시간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그 일에만 집중한 것이다. 이 글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성공을 이루기 위해 이들처럼 이렇게 노력하고 집중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물론 저 위대한 사람들과의 루틴과는 차이가 있지만, 내 하루 일상을 다시 점검해보면 조금 더 내 목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분명히 있다. 


주중 낮에는 직장 업무로 인해 온전하게 쓸 수 있는 시간은 늦은 밤과 새벽에 2시간 정도 다. 저녁 약속이 있으면 그마저도 보장할 수 없다. 그나마 주말은 주중보다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많다. 특히 일요일 예배가 끝나면 아내와 아이들이 저녁까지 교회에 머물러서 이 시간을 많이 활용했다. 책 원고도 이 시간에 몰아서 쓰곤 했다. 


마음은 먹고 자는 것을 제외하고 독서와 글을 쓰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아직 그렇게 하진 못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최대한 내가 확보할 수 있는 시간만이라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철저히 혼자서 고립되어 몰두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기가 원한바를 이루고 싶다면 혼자있는 시간을 늘려 그 일에만 몰두하자. 위에 언급한 위인들처럼 24시간 투자하지 못하더라도 하루에 딱 1시간만 그 목표를 위한 실행을 한다면 천천히 가더라도 언젠가는 그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모든것을다가질수는없다 #할수있는선에서최선을다하기 #욕심 #인생 #자기주도적인삶 #단상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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