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장점에 집중하자

by 황상열


주말 밤에 해외축구를 즐겨본다. 예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보기 시작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와 패스마스터 기성용 선수 경기를 자주 본다. 그들 덕분에 다른 유명한 해외 축구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을 보게 되었다.

박지성 선수는 “두 개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어울릴만큼 경기장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공격을 전개할 때 빠르게 골대까지 뛰어가다가 어느새 상대방이 역습하면 어느새 수비라인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종종 봤다. 이젠 은퇴한지 오래되어 그의 플레이를 동영상이나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쉽다.


2년전까지 국가대표 주장이자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기성용 선수의 장점은 패스와 경기조율이다. 스피드는 느리지만, 한번의 패스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데 일가견이 있다. 현재 한국의 자랑 손흥민 선수는 양발로 모두 슛을 넣을 수 있고,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공을 치고 달리는데 능수능란하다. 매 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하면서 월드 클래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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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선수들의 이야기를 왜 언급하냐고 질문할 수 있다. 위에 내가 쓴 글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각 선수들의 장점을 나열했다. 저들은 본인이 가진 강점에 집중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세계에서 제일 가는 축구리그로 알려져 있다. 이 리그에서 최소 5~7년 이상 활약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박지성 선수는 단점을 고치는 것보다 현재 가진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더 키우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노력했더니 더 많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오늘 다시 한번 내가 가진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한번 종이에 적어보았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잘한다..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들이대고 시도한다..

쉽게 친해지지만 오래 관계 유지를 잘 못한다..

성격이 급하고 가끔 욱하기도 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등등


그동안 돌아보니 내가 가진 강점보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살아온 날이 많다. 가끔 타인들이 나에게 잘하고 있는데도 너무 움츠리고 자신감이 없어 보일때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약점에만 신경쓰다 보니 강점을 키울 생각은 못했던 것이다. 약점을 극복하여 고치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독한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럴 바에야 강점에 더 집중하여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나만의 차별화된 무기를 만드는 편이 더 낫다.

스스로 아무리 못났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히 하나의 강점은 다 가지고 있다. 그 강점이 무엇인지 인지를 못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사람의 심리가 자신이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더 신경쓴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내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종이를 꺼내어 천천히 적어보는 것도 좋다. 강점을 찾았다면 올해는 거기에만 집중해보자. 어쩌면 강점이 인생을 변화시킬 또다른 무기가 될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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