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곧 2020년이 된다. 양력으로 이미 새해가 시작된지 3주가 지났다.
새해가 되면 큰 포부를 안고 시작했던 새로운 습관 만들기는 잘 진행되고 있는가?
나 역시 호기롭게 운동과 재테크 공부를 일단 먼저하기로 다짐했지만, 작심삼일이 되어 버렸다. 이번 설 연휴에 다시 방향을 잡고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몇 년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강의와 강연을 들었다. 무엇인가 새로운 지식을 얻고 배우기 위해 또는 나태한 마음을 다잡기 위한 목적이었다. 강의와 강연을 듣는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들뜨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는다. 강의나 강연이 끝나자마자 나오는 순간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잊어버리거나 끝나고 배운대로 집에 와서 며칠 따라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조차도 작년에 호기롭게 들었던 재테크 강의는 공부만 하다가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흐지부지됐다. 왜 이런 경우가 발생할까?
처음에는 내가 모르는 분야다 보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그 주제에 대한 강의나 강연을 하는 강사가 어떤 사람인지 또 궁금하다. SNS나 사이트에 올라오는 포스터의 강사 사진, 프로필, 강의내용, 마케팅 문구, 후기 등을 일단 확인한다. 자신에 배우고자 하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신청하여 들으러 간다. 강의나 강연을 들으면서 그 강사가 어떻게 성과를 달성했고, 이루기 위한 방법과 경험, 지식을 알려준다. 이제 사람들은 강사의 노하우를 배웠으니 이제 똑같이 따라하면 나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들뜨게 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일단 모르면 따라하면서 방법을 익히는 게 맞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없이 무조건 따라하면 안된다. 하나씩 따라하면서도 왜 이렇게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 또 그 따라한 방법이 익숙해지면 스스로 변형 또는 응용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쓰고 싶어 이은대 작가님의 책쓰기 강의를 듣고 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따라 쓰기 시작했다. 좀 익숙해지자 응용하면서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조금씩 만들어 가게 되었다. 주변에서 성과를 내신 사람들을 보면 강의나 강연에서 배운 것을 바로 따라하다가 자신만의 방법과 잘 연결시킨 분들이 많다.
<2020트렌드코리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올해는 업글인간이 대세다. 배우고 익혀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사람은 이 책에서 ‘업글인간’이라고 정의했다. 업글인간이 되어 어제보다 조금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어가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다만 배웠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말자. 생각없이 따라하다 잘 되지 않으면 나와 맞지 않는다고 금방 포기한다. 따라하되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시작한 설날에 부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여 목표 달성과 습관 만들기를 같이 응원한다.
“배우고 익혀 따라하되,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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