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 전안나
책을 좋아하는 첫째와 달리 7살된 둘째 아들은 몸으로 부딪히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도 깨치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고 애쓰지만 쉽지가 않다. 딱 이 타이밍에 그 해결책을 찾아줄 책이 나왔다. <1천권 독서법>을 쓴 전안나 작가의 세 번째 신간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이 바로 그 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으며 자랐고, 워킹맘이 되고 나서 힘든 시절을 독서로 극복한 그녀의 엄청난 내공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쉽게 책과 친해지고 계속 읽을 수 있는지 모든 방법이 담겨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아이들이 쉽게 책과 친해지기 위한 독서 지도 순서는 다음과 같다.
“듣기 독서→책놀이→스스로 읽기→말하기 독서→쓰기 독서” 순으로 진행하면 초등학교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생긴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독서를 하면 배경지식이 생겨서 공부에 대한 시작점이 달라집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좋아지고 이러한 언어능력을 바탕으로 아이는 더 큰 지식을 쌓게 됩니다. 하루 한 권 책읽기를 하면서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꾸준히 기를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인생을 바꾼 경험이 있다 보니 위의 구절에 아주 공감한다, 책을 읽고 생각하면 지식과 지혜가 쌓이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직장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실제 느끼고 있는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는 못해도 책읽는 습관이라도 하나 장착하면 커가면서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책은 각 맞는 나이대 별로 디테일하게 맞춤형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내용 자체가 상당히 알차게 구성되어 버릴 것이 없다. 저자가 원고를 쓸 때 엄청난 자료를 조사하고 오랜 고민을 하면서 쉽게 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지금 힘들다면 하루 한권 책 밥으로 인생을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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