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상열 Jul 08. 2020

콘텐츠로 돈 버는 기술이란?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 신태순

    

<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원 번다>, <나는 자본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의 저자이자 무자본 창업과 콘텐츠 마케팅으로 수익을 얻고 있는 유명한 신태순 대표의 신간이다.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적은 비용을 쓰지만 수많은 팬을 확보하며 수익을 창출했던 그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책이다. 제목만 봐도 부지런히 살아가지만 수익이 적은 직장인들이 혹할 만하다. 요새 여러 가지 실험과 도전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목차를 살펴보니 “1.게을러도 돈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 기획법 → 2.게으르니까, 당장 시작해야 하는 유튜브 → 3.게을러서 생각해낸, 자동으로 고객 만들어주는 6단계 모델 → 4.게으르니까 고안해낸, 세상 간단한 판매 전략 → 5. 수익사례 → 6.앞으로도 게으르고 싶다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마인드셋” 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수익까지 연결하는 방법과 실제 사례와 계속 끌고 가기 위해서 어딴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기승전결이 잘 맞아 떨어진다.      


“콘텐츠에서는 최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그 다음 단계가 궁금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으로 연결되게 하세요. 제가 만든 콘텐츠들은 온라인에서 바쁘게 정보를 전달하며 돌아다닙니다.”   

   

하루에 하나씩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독서와 글, 가끔 땅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 정보가 나의 콘텐츠가 되어 온라인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노출이 된다.     


“매일 경험한 내용, 배운 내용, 감사한 내용, 불편했던 내용을 관찰하세요. 그 과정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주제 중 가장 쉬운 주제로 콘텐츠로 만들고 그 과정을 또 기록하세요.”     


콘텐츠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한다. 지금 나의 일상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내용, 상대방이 불편했던 사항을 해결했던 일 등을 떠올리다 보면 무엇을 콘텐츠로 할지 감이 올 것이다. 나도 내 일상에서 어떤 것을 콘텐츠로 더 만들어볼지 고민중이다.      


“강의 홍보시 광고비를 쓰지 않더라도 잠재고객이 모여 있는 페이스북 그룹, 네이버 밴드, 네이버 카페, 오픈채팅방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홍보할 수 있는 노력을 전부 해 보세요. 소액으로  페이스북 광고를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블로그에 강의 공지를 하고 잠재고객이 있는 거인들의 단톡방이나 대형 카페 등에 어떻게든 공유하여 홍보를 했다. 그 결과 꾸준하게 2~3명이라도 참석하여 강의를 계속 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했다. 늘 강의나 모임을 하게 되면 과연 사람이 얼마나 올지 나도 두렵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채널에 홍보를 하고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다. 

     

“고객이 나를 대신해서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팬덤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겪는 마음의 상처, 체력 문제, 구설수에 대비하자.”     


잘 나가는 1인 기업가들을 보며 과연 그들은 어떻게 팬덤을 구축하고, 고객이 대신해서 홍보를 해주게 하는지 연구하고 있다. 아직 햇병아리지만 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원리로 한번이라도 성공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어떤 관점으로 일상을 관찰하고 기존에 알던 것과 잘 연결하느냐에 따라 차별화 포인트는 무궁무진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은 콘텐츠라도 나만의 차별화가 되어야 무기가 된다. 지금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어떻게 해야 차별화가 될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저자가 알려주는 콘텐츠 마케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잠재고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먼저 만든다. → 2)콘텐츠를 구독하고 보는 고객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니즈 파악하여 팔리는 상품 기획 → 3)초반에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아 돈 벌면서 무자본으로 창업하기 의 단계로 가되, 처음에 잘 되지 않더라도 스몰스텝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고 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마인드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모든 소꼭지는 정독했다. 문장이나 구절을 읽으면서 아직도 나는 멀었구나 라는 판단이 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구절이 ‘목표를 좇지 말고, 목표 안에 존재하기’ 였다. 여전히 돈을 좇아 성급하게 굴고, 잘 나가는 남과 비교했다. 그냥 여유를 가지고 그 안에서 감사하며 내 할 일에 더 집중면 그만인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고 지금 내가 가진 것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 시킬 수 있을지에 더 몰두해보고자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아마도 콘텐츠 해킹은 더 각광받을 것이다. 향후 직장이 사라지고 프리랜서가 많아지고 있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두고두고 봐도 도움이 될 책이다. 


#게으르지만콘텐츠로돈은잘법니다 #신태순 #콘텐츠해킹 #무자본창업 #독서 #책 #책밥 #하루한권 #에세이 #글쓰기 #책 #리뷰 #서평 #황상열 #책씹는남자 #독한소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