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수업 - 류웨이위
어젯밤 한 나라의 수도 수장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던 그가 몇 년전 성추행을 당했다는 수행비서의 폭로와 고소로 인해 모든 것이 끝날 위기에 처하자 이런 선택을 한 것이다. 종종 잘 나가는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만큼 높은 자리에 올라가거나 인기가 많아지고 유명해 질수록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여전히 나도 자기관리를 잘 못한다. 가끔 불쑥 치밀어오르는 화를 이기지 못해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도 있다. 속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고 계속 불만을 쌓아놓다가 술을 먹고 취해서 한 순간에 폭발하기도 한다. 절제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가끔 폭음을 하여 실수하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자기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배워보기로 했다. 책은 자제력 기르기, 자아발견, 환경적응, 욕망통제, 정서통제 등 2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를 통해 하버드 출신의 유명인사들이 어떤 방법으로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지 여러 사례와 저자만의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잘 배울 수 있었다.
“자기 상상에 긍정을 주입하느냐, 부정을 주입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 된다.”
잠재의식의 힘이다. 내 잠재의식에 긍정적인 단어와 문장을 계속 주입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나만의 긍정확언을 외치고 하루를 시작한다.
“현실의 문제로 괴로움을 겪어 부정적 감정이 휘몰아친다면 그 자체를 부정하지 말자. 차라리 지금 자신이 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시원하게 인정하자.”
가끔 현실의 무게가 무겁고 버거울 때가 있다. 며칠 전에도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늘어가는 부채에 부정적인 감정만 가득했다.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우울증에 걸릴 거 같았다. 내 감정이 좋지 않다고 시원하게 인정했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자기 분노를 최대한 자제하라.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면 링컨처럼 종이에 그 불만을 쏟아낸 뒤 찢어버려라.”
가끔 예민해지면 나도 모르게 분노할 때가 많다. 그 분노를 받는 상대방은 불쾌하거나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화가 난다고 느낄 때는 잠시 자리를 벗어나 밖으로 나간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거나 산책하면 좀 나아지기도 한다. 나에게 화를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링컨처럼 종이에 불만을 적어보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기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일단 내 생활적인 면에서 절제하는 방법부터 실천해 보고자 한다. 좋은 습관은 취하고 나쁜 버릇은 버리는 노력도 같이 병행하고자 한다. 자신을 잘 다스리고 통제해야 비로소 원하는 성공이란 목표에 다가갈 수 있고, 멋진 인생을 유지할 수 있다. 일단 나부터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따라하며 잘하는 걸로. 현재 자기관리가 잘 되지 않거나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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