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 - 김미경
작년 연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한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온 세계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코로나19라고 명명한 바이러스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2월 급격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퍼졌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확실한 방역대책 등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하고 있지만, 사태는 장기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끝나도 이제 예전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내놓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감소하자 항공, 여행, 숙박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대형마트나 유통센터도 고객이 줄어들어 매출이 급감했다. 회사들의 사정이 어려워지자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때아닌 특수를 누리는 중이다. 강사들도 오프라인 기업강의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식당 등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도 손님이 없어 수입이 없어 심각하게 파산하기도 한다.
유명강사 김미경 강사도 1월말부터 강의가 취소되고 끊겼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당장 모아놓은 돈으로 사업체가 두달 정도 밖에 버티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위기가 왔지만, 다시 한번 기회로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생존공부를 시작한다. 그 결과 저자는 다시 처음부터 새로은 판을 짜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깨닫게 된다. 처절하게 공부했던 내용을 같이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서두에서 밝힌다.
김미경 강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다시 멈춘 나를 일으키는 방법을 ‘리부트’라고 명명한다. 그 리부트 공식을 4가지로 소개한다. 이 4가지로 탈바꿈해야 앞으로 닥칠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자신의 일과 사업, 회사를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비대면이라 칭하는 언택트를 넘어 디지털 기술로 무장하여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2.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라.
3.자신만의 콘텐츠로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자.
4.세이프티, 이제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직장이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생겨나고 있던 상태에서 코로나19가 그 시대를 훨씬 앞당겼다. 막연하게 언젠가 올 미래가 아니라 이제 코 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다. 내 주변을 봐도 저 4가지 리부트 공식을 이미 활용하여 잘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디지털 기술로 무장하고 온택트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독립적으로 일하는 1인 기업가들이 그들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4가지 리부트 공식을 바로 적용해 보려 한다.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새롭게 적용할 부분도 보인다. 이젠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기업을 다니는 기존 공식은 파괴되고 있다. 바로 배워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고 그것을 디지털 기술로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언제 짤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직장인, 매출 급감을 고민하는 자영업자, 오프라인 강의가 없어 걱정하는 강사 등 이제 기존 방식을 고수하면 더 이상 살 수 없다. 김미경 강사가 외치는 4가지 리부트 공식으로 새롭게 판을 짜야 한다. 그래야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닥칠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다. 일단 나부터 다시 리부트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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