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독서법

by 황상열

https://youtu.be/wPbGYPDMreM


조선 최고의 실학자 였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에 연루되어 18년간 유배를 떠난 사람이 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좌절했지만 그는 유배 기간 동안 읽고 쓰는 삶으로 500권의 책을 썼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독서량은 필요하다.


인생에 있어서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을 낼 수 있끼 때문에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권한다. 다산도 독서광이라고 알려져 있다. 당연히 500권의 책을 쓸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엄청난 독서량이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다산은 <중용>에 나왔던 독서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오늘은 그 독서법을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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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학’ : 두루 널리 배운다

하나의 책만 읽지 말라고 주장한다. 음식도 하나만 먹으면 영양결핍이 오는 것처럼 여러 방면의 책을 두로 읽어야 한다. 공감한다. 나도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만 읽다가 실용서, 소설, 인문, 고전 등을 같이 읽으면서 책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여러 책으로 다방면의 지식을 쌓는 일도 중요하다.


2) ‘심문’ : 자세히 묻는다.

책은 눈으로 또는 입으로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다. 한 단어와 문장, 구절을 읽고 질문해야 한다. 저자가 왜 이렇게 썼는지, 이 구절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질문하다 보면 이 책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3) ‘신사’ : 신중하게 생각한다.

질문하다 보면 그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답을 찾으면 자신의 가치관이 된다. 생각은 오래 깊게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유명한 작가들이 사색하라고 하는 의미가 생각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4) ‘명변’ : 명백하게 분별한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고 사색까지 했다면 나에게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찾을 수 있다. 옳은 것은 적용하고 그른 행동은 하지 않으면 된다.


5) ‘독행’ : 진실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실천한다.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한 줄씩 읽으면서 질문과 사색을 통해 옳고 그른 것까지 분별까지 마쳤다면 이제 적용하고 실천해야 한다. 책을 읽는 수준에서 마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실천하여 자신의 시간과 공간에도 영향을 주어야 한다.


위의 5가지 방법으로 다산은 책을 읽었다고 전해진다. 역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내용도 바로 ‘신사’와 ‘명변’에서 이어지는 ‘독행’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행동하지 않으면 그것은 독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무리 널리 두루 배운다고 해도 생각하지 않고 변하지 않으면 그건 제대로 책을 읽지 않다고 제자들을 야단쳤다. 요새 내가 다산에게 한번 잔소리를 들어야 할 타이밍이다. 다시 한번 5가지 단계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하자. 몇 번을 강조하지만 독서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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