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도움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면

by 황상열


*소녀의 눈물


아침마다 메일로 날라오는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미국의 한 흑인여자 오페라 가수 ‘마리아 앤더슨’의 에피소드이다. 매 공연마다 매진시키는 그녀가 어느 한 소도시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가난한 한 흑인 소녀가 하루종일 호텔에서 일하다가 잠이 들었다. 소녀가 잠이 깼을 때 그녀가 앞에 서 있었다. 그녀를 보자마자 소녀는 울먹였다.


“일을 해야 해서 당신의 공연을 갈 수가 없었어요.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리아는 소녀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호텔 안에서 즉석 공연이 시작된 것이다. 노래를 듣는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같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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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글 덕분에


5년 동안 매일 글 하나씩을 쓰고 있다. 일상에서 느낀 단상, 에세이나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나눠주는 정보, 책을 읽고 쓰는 리뷰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여전히 잘 쓰지 못하고 매번 쓸때마다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가끔 내 글을 읽고 공감과 위로 및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얼마 전에 썼던 “자신의 글에는 자신의 향기가 남는다”라는 글을 보고 글쓰기가 두려웠는데 서툴러도 나만의 글을 쓰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한 이웃의 글을 보고 감동했다. 110여 차례 진행했던 강연이나 강의가 끝난 후 많은 힘과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적힌 후기를 볼 때 마다 울컥한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가난한 한 소녀는 마리아 앤더슨의 노래 한 구절로 힘든 생활에 엄청난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아마 평생동안 잊지 못하고 간직하며 힘들 때마다 그 추억을 떠올릴지 모른다. 누군가에게 하찮을지 모르지만 노래 한 소절이 그 소녀에겐 가장 큰 위안이 되었다.


SNS에 올리는 내 글이나 출간한 책의 한 구절이 어떤 한 독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도 나는 쓴다. 매일 쓰는 한 줄이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세상을 바꾸게 하는 작은 힘이 될 수 있으니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부르는 노래, 쓰는 글 한 구절, 하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도 반드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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