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백제> - 이병호 작가님

by 황상열

1. 어린 시절부터 역사 과목을 참 좋아했다.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책을 즐겨 보았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 역사 이야기도 흥미를 가지고 보았다. 지금은 중국 영토지만 광활한 북쪽의 땅을 가지고 있던 동북아 강자 고구려, 시작은 미미했지만 결국 삼국을 통일한 신라에 비해 온조가 건국한 이래로 일본에 문화를 전파하고 의자왕과 삼천궁녀, 계백장군등이 생각나는 백제는 상대적으로 조금 덜 알려져 있다.

2.이병호 작가님은 어릴때부터 순천에서 태어나서 자라 초등학교 때 자기 동네에 민속마을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신다. 특히 학창시절부터 백제사 공부를 꿈꾸면서 이후 학문에 정진하여 백제사 연구를 지금까지 하고 계신다. 그 정성어린 마음으로 지금껏 덜 알려진 백제사에 대해 자기가 지금까지 직접 발굴하고 연구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부여에 가본지 참 오래되었지만 어릴 때 갔던 곳이 정림사지와 능산리, 박물관등이 떠오른다. 사실 그것보다 더 유명한 백제 유적은 공주에 있는 무령왕릉이다. 작가님은 우리가 이렇게 알고 있는 단편적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는 백제에 대해 자기가 지금까지 혼신을 다해 연구한 내용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 이 책을 읽고 공주와 부여로 다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잠깐 역사를 좋아하여 고고학자를 꿈꾸었던 나는 오랜만에 이 책에 푹 빠졌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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