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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Feb 15. 2021

나폴레옹의 독서법

내 사전에는 불가능은 없다 


 * 내 사전에는 불가능은 없다 


17세기 프랑스 제1제국 황제로 군림한 일인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랑스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 태어났다. 출신이 미천하여 어린 시절 사관학교에 입학해서도 동급생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작고 왜소한 몸에 프랑스어까지 잘 구사하지 못하다 보니 왕따를 당한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를 고루 읽은 나폴레옹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바로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라고 전해진다. 이 책은 고대 로마와 그리스 시대에 활약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다. 이 책에 나오는 영웅처럼 큰 인물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결국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결국 말년에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지만, 그의 인생은 명언대로 “불가능”이 없었다. 



 * 나폴레옹의 독서법      


이처럼 나폴레옹이 이처럼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무엇일까? 위에서 언급한대로 그 답은 바로 독서였다. 나폴레옹은 장군이 되고 나서도 전쟁중에 늘 책을 가지고 다녔다. 수레에 책을 싣고 이동하다가 정박하게 되면 막사 안에 서가를 만들었다. 그 시끄러운 전쟁 중에도 차분하게 독서했다. 이동 중에도 말을 타고 가면서 책을 읽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바로 시간을 쪼개서 틈새독서를 한 것이 바로 그 첫 번째 방법이다.      


그 두 번째는 바로 정독이다. 나폴레옹은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자세하게 읽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한번만 읽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읽고 나서 반드시 인상깊은 구절은 발췌하여 기록했다. 책에 나온 내용이나 지식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전쟁을 치루어도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로 승승장구했다.      


세 번째는 책을 읽고 나서 항상 잘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아무리 열세인 전장에서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책을 읽고 나서 반드시 자신이 승리한다고 믿었다. 자신의 잠재의식에 긍정적인 생각과 승리 DNA를 집어넣은 것이다. 독서 후 정리한 지식과 잠재의식을 바탕으로 지혜를 얻은 나폴레옹이 계속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결이었다.      


요약하면 틈새독서, 정독 후 기록하여 적용하기, 독서 후 긍정적인 생각하기가 바로 나폴레옹이 즐겨쓰던 독서법이다.      


 * 죽을때까지 책과 함께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하고 프랑스 황제에서도 쫓겨난 후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최후를 마칠 때까지 그의 곁에 있었던 것은 책이었다. 역사, 정치, 재정, 천문, 지질, 기상 등등 폭넓은 분야을 죽을 때까지 읽었다고 전해진다. 전쟁영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법률과 재정을 만든 정치가이기도 했다. 어린시절부터 책을 끼고 살았던 그는 평생동안 책과 함께 했다. 역사적으로 성공하고 유명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독서광이라는 것이다.


제대로 생존독서를 9년째 이어오다 보니 공감한다. 인생의 모든 답은 책에 다 나와있다. 읽지 않기 때문에 아니 그냥 읽기 때문에 인생의 변화가 없는 것이다. 나폴레옹처럼 틈틈이 정독하면서 기록하고 실제 인생에 적용하다보면 반드시 작은 변화라도 생기기 마련이다. 오늘이라도 한 페이지라도 읽자. 독서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무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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