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군중, 아니 신난 군중

그래 니들은 그냥 신난거다.

윤석열 사태, 아니 계엄사태, 아니, 내란사태


모르겠다. 뭐라 부르든 이글을 읽는 니들의 자유다.


그런데 말이다. 시위현장, 모진말들, 모진 글을 뿜어낸 모두 내가 보기엔 성이 났다기보다는


신이난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의 계엄사태에 분노 또는 성이 났다기보다는 이때다 싶어 신이 난 것처럼 보인다 말이다.


그래 신이 났겠지. 그렇게도 꼴보기 싫고 지도자 같지도 않은 뭐뭐가 온갖 행위를 하고 있던 차에 올타쿠나 잘 걸렸다.


솔직해지자. 지금 거리에 나서 탄핵 시위 또는 목소리를 내는 자들이여. 마음속 깊이 자신에게 물어보자.


성났는가? 신났는가?


아마 신났을 것이다.


적어도 자신을 속이지는 말자, 솔직히 신났다고 하자, 성난 마음이 아주 없진 않겠지만 그 본질은 신났을 것임을 자인하자.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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