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역사>를 읽고
문장은 간결한데 단어가 어렵다. 쉽게 읽히나 소화가 힘들다. 잘게 곱씹다 보니 300페이지 불과한 책을 다 읽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경탄스러운 헤로도토스, 사마천, 신채호 등 동서양 역사가들의 철학과 의지에 기가 빨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이 저술한 역사서들을 요약해 놓은 것만으로도 이런데 그 모든 걸 다 읽은 작가는 오죽하랴.
“역사의 역사는 내게…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인생을 자신만의 색깔을 내면서 살아가라고 격려했다.” – p.320
무조건적 공감과 수용은 좋지 않지만 작가의 노력에 이번만큼은 그러려고 한다.
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