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용의자(the Usual Suspect)
나에게 꽤 부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의 시각에
그 바로 앞 집은 그토록 평화로울 수 없다.
심지어 50m 건너 사는 사람들의 “세상” 도,
바로 옆 방에 있는 사람의 “세상”도
나의 “세계”라 부를 수 있는 공식과
결코 같을 수가 없는
사람들이
“더불어” 살고 있는
이 상황을
“기적”이라 불러야 하는 것인지,
“억지”라 불러야 하는 것인지
정의하겠다는 사람만 불리해 보이는 아침이다.
그럼에도,
Good Morning.
어제의 감정에 꽤 물들어 있는 채로
30여 년이 흐른 것 같다.
어른은 어린이를 숨길 수 있는 최적화된
가면임이 틀림없다.
어른으로 대하기엔 언제나
어린이임 뒤에 숨고자 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었으니까.
혼자 감당하고자 하는 희로애락은
절대적으로 내 컨디션에 좌우하는 듯,
그리고 희로애락의 합은
일정한 곳으로 수렴하듯,
내가 행복에 겨울 때 곁에 있는 사람은
고통으로 사경을 헤매고,
내가 고통의 소용돌이에서 발버둥 칠 때,
곁의 사람들은
행복에 겨워 보였다.
고통 속의 자신을
행복한 상태의 자신보다
필요 이상으로 의식함에서 오는
감정인지도 모르겠다.
“현재” 는
내일도 “현재”라고 불리면서
나의
기억을 가둘 것이다.
나는 같은 loop에 갇혀
고소할 수 없는 “어제”가 남긴
상처에 매일 같은 상처를 내면서
몸을 더 아프게 할 것만 같다.
(몸을 더 아프게 한다.)
그동안 몸은 기억과 상관없이
착각하고 산다.
(related info. {”You are the Placebo”
by Dr.Joe dispenza})
내려가지 않는다.
클릭하지 않는 방법만이,
나를 그 loop에서
숨
정도는
눈치 보지 않고
쉬게 하지 않을까.
Another day
as the C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