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민 Aug 31. 2020

안녕하세요, 청민입니다.

100일 매일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올해로 브런치와 함께 한 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브런치를 처음 만난 게 정말 얼마 전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고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브런치를 지속하며 업로드 일정에 대한 고민이 늘 많았습니다.

주 1회는 적어도 연재하자, 월 몇 회는 업로드를 하자 다짐했지만,

스스로 빠른 사람이 아닌 데다가, 회사를 다니며 주 1회 업로드가 지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몇 달을 비워두고, 다시 다짐하고, 또 비워둔 날이 많았습니다.

(홀로 죄책감에 시달린 날들도 많고요.)


그래서 브런치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글쓰기를 하자, 로요.


앞으로는 업로드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쓰는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시즌제로 가면 어떨까 고민 중인데요, 일정 기간은 열심히 쓰고 일정한 휴식의 폭을 가져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아직 명칭을 붙이긴 어렵지만 시즌 2라고 이름을 붙여 본다면,

시즌 2는 100일 동안 매일 쓰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5년 만에 시즌 2라면, 지금까지 시즌 1이었다고.. 스스로 생각해봅니다 ㅎㅎ)


9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100일 동안, 매일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매일 쓸 수 있을지 사실 자신이 없지만, 지금의 저는 무엇이든 해보려고 합니다.


(매거진 컨셉진에서 100일 매일 쓰기 프로젝트를 모집했고,

시즌 2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진행합니다.)


100일 동안 쓰는 글은 대부분 먹고사는 요즘 이야기일 거예요.

기존에 계속 해왔던 사랑과 여행, 가족 이야기가 있겠지만,

새로운 이야기 -회사, 자전거, 집밥, 책- 등 확장된 이야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의미 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우연히 부는 바람처럼 문득 생각날 때 찾아주셔요. 그리고 마음이 동하면 즐거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저는 이 곳이 좋습니다. 5년 동안 저는 브런치를 통해 많은 기회를 얻었고,

그 시작엔 작은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죠.

(마음으로 늘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어린 시절의 글들을 읽어준 고마운 분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리고, 오늘도 감사합니다.

어려운 날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밤 되시기를 바라며.


청민 드림.

2020년 여름에 사랑을 담아.




* 시즌 2 프로젝트는 컨셉진 100일 글쓰기 모임과 함께합니다.






청민│淸旻
* mail   _ romanticgrey@gmail.com
* insta  _ @w.chungmin :여행/일상 계정
                 @chungmin.post : 책 계정


댓글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