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민 Nov 04. 2021

글쓴이 청민을 응원해

2015.10.30~


10월 30일은 나에게 의미가 있는 날이다. 2015년 10월 30일, 제1회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냥 좋아했을 뿐인데, 생각만 했던 어딘가에 가 닿은 느낌이었다.


그날을 기점으로 내 삶이 다른 방향을 걸었다. 태어나 서점에서 내 이름으로 나온 책을 만났고, 다른 기회들과 연결되었고, 지금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도 다 그날의 영향이 아닐까.


내가 가진 어떤 재능이 브런치를 만나 작은 열매들을 맺었다. 여전히 부족함이 많지만, 그래서 아직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좋은 어른이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날의 기점으로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부족한 것, 그래서 채워나가고 싶은 것 말이다.


매년 혼자 이 날을 기억한다. 청민이 진짜 세상에 청민으로 소개될 수 있었던, 모든 기회가 새롭고 맑았고 신기했던 어린 내가 있던 날이었으니까. 글쓴이 청민을 응원해. 내가 너를 응원해.




��여기를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청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요.(청민의 유튜브로 이동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PNQW-0xlXQ&feature=youtu.be



2015년, 그날부터 청민과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매년 잊지 않고 홀로 이렇게 보내고 있어요. 느리더라도 오래오래 걸을게요!


안전하고 다정한 가을 되세요 :-)

청민 드림.




글쓴이 │ 청민(淸旻)


romanticgrey@gmail.com

@w. chungmin : 오늘 여행자 계정

댓글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스물아홉 그 어느 날의 이야기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