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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진곤 Jun 24. 2021

돈을 따라가면 인간성이 무너질까?

돈이 타락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타락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 자주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 애들은 돈에 대해서 잘 몰라도 된다. ' 는 말이다. 아마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돈을 좇으면 인간성이 무너지고 사회의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다. 황금만능주의라고 해서 돈 밖에 모르면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할 수 있고 인간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절대로 어렸을 때는 돈에 대해서 잘 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혹시 아직도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있는가?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에게 필자는 꼭 묻고 싶은 게 있다. ‘ 과연 돈이 타락할 수 있는가? ’ 사실 돈은 그냥 돈 자체이다. 돈이 타락하는 게 아니고 인간이 타락하는 거다. 돈을 먼저 알아서 타락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늦게 알아도 타락할 사람이다. 오히려 순순한 어린 시절에 올바른 경제관과 교육을 시켜야 돈 때문에 타락하지 않을 수 있다. 어릴수록 돈 교육을 먼저 시켜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도 돈에 대한 경제 교육을 부모로부터 받지 못했다. 아니 학교에서도 받지 못해서 자녀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모른다. 그런 부모들부터 돈과 금융 부동산 투자 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행히 그래도 지금은 미디어 매체가 발달이 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교육 돈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얼마든지 손쉽게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편한 시간에 볼 수 있다. 필자도 유튜브를 통해 정말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물론 모든 유튜브 내용이 다 사실이 아닐뿐더러 일부는 엉터리 정보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정보들도 있다. 그런 부분은 잘 걸러야 한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유튜블 보는데 본인 삶이 더 나아지기보다는 점점 나빠진다고 느껴진다면 가급적 그 분야에 다른 유튜버들에 내용을 다양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


너무 한쪽 주장만 하는 유튜버 내용을 듣다 보면 그 사람이 정말 진실을 말하는지? 아닌 전혀 말도 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정보를 취합하고 여러 의견들을 듣다 보면 사람 보는 안목이 생기듯이 유튜브 보는 안목도 생긴다. 최근 필자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 한 회원분도 그동안 폭락 유튜버만 보고 그 말이 전부이고 진실이라고 생각해서 집을 못 샀다고 한다.


그러던 중 부동산에 밝은 한 친구가 왜? 폭락 유튜버만 보냐고 다른 유튜버 채널도 보라고 얘기를 해서 다른 부동산 채널을 보다 보니 그 폭락 유튜버가 사기꾼이고 거짓말을 한다고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첫 내 집 마련도 했다. 실 거주 위주에 내 집 마련이기 때문에 굉장히 흡족해한 사례이다. 이처럼 유튜브를 보는데도 사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황금만능주의를 배격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자녀에게 경제교육 돈 교육을 제대로 시켜줘야 한다. 부모가 모른다면 지금부터라도 유튜브나 책을 통해서 공부하면 된다. 그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키우면 된다. 유태인들은 자녀에게 엄견한 교육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녀들에게 금융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어렸을 때부터 자녀가 직접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스스로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그런 교육 덕분에 유태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 중에 하나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녀에게 주시 계좌를 만들어 준다거나 금융교육을 시키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교육열은 유태인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에 점점 더 자녀들에게 경제 공부를 시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돈을 좇는다는 의미는 돈을 위해서 인간성을 버린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돈은 단순히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이다. 잘 간 칼이 흉기가 될 수 있고 좋은 일에 쓰이는 명검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돈도 어떤 사람이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훌륭하게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돈을 괴물로 여기기보다는 아름다운 화초처럼 대하고 잘 가꾸어야 한다. 그렇게 가꾸는 게 나와 우리 사회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다. 돈을 알면 알수록 사회에 악이 되는 게 아니라 돈을 알고 잘 활용하면 할수록 사회에 보탬이 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녀에게 미리 그리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더 빨리 돈과 경제에 대해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부모부터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책과 유튜브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외국에서 건너온 책은 많은 사람들이 검증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번역해서 출판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서 물 건너온 책은 국내 책들보다는 한 번 더 검증한 책이다.


따라서 조금 더 신뢰할 만하다. 하지만 유튜브는 본인이 배경 지식이 없으면 잘못된 정보를 맹신해서 본인 삶이 더욱 안 좋아질 수 있다. 따라서 유튜브는 가급적 많은 채널을 보고 비교해서 본인의 삶이 삶과 운이 좋아지는 채널을 만나야 한다. 그렇게 경제에 대해서 공부한 걸 토대로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돈이 타락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타락한다. 돈은 그냥 내가 가꾸어야 할 화초 혹은 검이라고 보면 된다. 화초가 잘 자라는 것도 검이 명검이 되는 것도 모두 잘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 달렸다. 바로 여러분의 태도에 달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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