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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진곤 Jan 04. 2022

돈 냄새 잘 맡는 방법

본인만의 무기를 키워라


얼마 전 기존 회원분이 찾아왔다. 서울대 출신에 강남 성형외과에서 의사로 재직 중이신 젊은 여자분이다. 이 분의 고민은 성형외과에서 적지 않은 급여를 받긴 하지만 장비를 들고 시술을 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어깨 손목 등이 너무 아파서 일을 오래 하기가 힘들다는 고민이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항상 고민을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 크다는 거다. 물론 이 분 같은 경우 필자의 부동산 컨설팅으로 무주택에서 3 주택을 만들어서 나름 투자에 성공한 케이스긴 하다. 하지만 깔고 앉은 돈이라 실감이 크지 않고 궁극적으로 힘들게 시술을 안 해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만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 돈 냄새 잘 맡는 방법 '으로 검색을 해보셨다고 한다. 듣고 있던 필자는 크게 웃으면서 " 그럼 제가 ' 돈 냄새 잘 맡는 방법 '으로 칼럼을 하나 써야겠군요. "라고 얘기한 게 바로 이 칼럼이 나온 계기가 됐다.


필자가 정의하는 돈 냄새란? 돈이 될 만한 아이템이나 사업을 본능적으로 알고 투자나 사업을 일으켜 돈을 많이 버는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돈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의사 회원분도 답답해하시는 게 본인이 서울대에 나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성과도 좋았지만 학교에서는 이런 돈의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전혀 배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도 이 놈의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전혀 배울 수 없었다. 그나마 부동산 투자는 상담을 통해 처음 시작해서 1년에 3채나 매수하고 분양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필자 또한 부동산 투자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돈 냄새를 잘 맡은 편이었고,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사업으로도 확장을 해서 돈 냄새를 맡으려고 후각을 예민하게 발달시키고 있는 중이다. 부동산 투자나 사업으로 돈을 버신 분들을 잘 관찰하다 보면 몇 가지 공통점들이 있다. 이들은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기회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투자나 사업을 시작한다. 일단 결정하면 그 결정을 쉽게 번복하지 않을뿐더러 특유의 뚝심으로 투자나 사업을 성공시킨다. 물론 실패한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그 실패를 통해서 배우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돈 냄새는 혹은 돈의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오랜 경험과 노력으로 돈의 감각을 발달시킨 사람들이다. 물론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계속해서 감각을 발달시키고 돈 버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 분들은 어떻게 돈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낼까? 자동차 수리센터에 가면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은 차 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어떻게 고장 났는지 단번에 알아차린다. 오랜 경험을 통해 차가 어떻게 고장 났는지 소리만 듣고도 바로 아는 것이다. 이런 감각은 절대 책을 통해서 수십 번 읽는다고 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깨우치게 되는 통찰력이다.


즉, 돈 버는 냄새를 잘 맡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한 순간의 얻어지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주변을 잘 관찰하고 계속 돈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작게나마 시행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해야 한다. 항상 호기심 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주변에 성공한 케이스를 잘 살펴보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연구한다. 다른 사람들의 실패 사례를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고 본인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방법에서 만큼은 필자도 나름 돈 냄새를 잘 맡았기 때문에 필자의 예를 들 수 있을 거 같다. 어렸을 때 필자는 돈 가치가 떨어진다는 걸 일찍 깨달은 거 같다. 매년 오르는 떡볶이 가격과 버스 요금을 보고 왜? 물가는 계속 오르는 것인가?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봤다. 부모님이 아파트를 이사 가지 않고 단독주택만 고집하면서 친구들과 자산가치의 격차가 벌어지는 걸 보면서 왜? 어떤 집을 선택하냐? 에 따라서 자산가치가 벌어지는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때 깨달은 공식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돈을 갖고 있으면 물가가 오르고 화폐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가급적 현금을 보유하지 말아야겠다. 둘째, 미래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사면 최소한 물가 이상의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내 자산가치를 보존하거나 자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오를만한 아파트를 사는 게 중요하다. 셋째, 오를만한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과거 경험을 통해 저평가되어 있는 아파트를 찾는 능력이 중요하다. 넷째, 주택이 많아지면 세금관계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취득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관계도 명확히 공부해야 한다. 다섯째 경기를 예상하기 위해서 세계 경제 환율 정책 사람들의 심리 등을 연구해야 한다.


크게 보면 이렇게 단순한 5가지 공식을 가지고 그냥 오랜 시간 묵묵히 실행해 옮긴 거뿐이고, 운이 좋게도 결과가 좋은 케이스다. 이처럼 세상의 호기심을 갖고 나름 원칙과 전략을 세우고 묵묵히 끊임없이 그 아이디어를 실행해 옮기다 보니까 작게나마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이 된 것이다.


최근 '건물주마블 '이라는 필자가 만든 보드게임을 사업화하기 위해서 여러 사업하시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그런데 사업에 성공하신 분들도 필자와 같은 맥락의 스토리들이 있었다. 세상을 잘 관찰하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만들거나 디자인해서 사업화시키고 그런 과정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돈 냄새를 잘 맡게 된 거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과 통찰력이 생기고 기회가 생기면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는 결단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졌다.


돈 냄새를 잘 맡기 위해서는 돈 냄새를 잘 맡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배우는 게 크다. 필자 또한 최근 사업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들과 교류하면서 기존의 부동산 투자에만 국한되었던 돈 벌 수 있는 기회들이 다양한 사업, 주식, 코인 등 다방면에서 돈 벌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곤 한다. 그리고 필자 또한 조금씩 그분들에게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그분들에게 사업 코인 주식 등에 소중한 정보들을 듣곤 한다. 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들은 비교적 소액투자라 부담도 덜 하다. 그래서 큰 부담감 없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줄 수 있는 점은 필자가 갖고 있는 큰 무기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가 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처음에 어떻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너무 막막하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을 옆에서 내가 조언해 주면서 필자 또한 많은 돈 되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따라서 돈 냄새 잘 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돈 냄새를 잘 맡는 사람들과 잘 교류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면 된다. 하지만 일방적인 정보 공유는 관계가 지속하기가 어렵다.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나 또한 다른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도움을 드려야 한다.


만약 본인이 아직 돈 벌 수 있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 돈 냄새 잘 맡는 사람들과 잘 교류하기 위해서 본인만의 어떤 무기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꼭 정보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측면, 예를 들면 유머가 풍부해서 같이 있으면 즐거워진다거나 진심 어린 선물을 자주 보내서 상대방이 고마워한다거나 본인이 열심히 상대방을 홍보해 줘서 상대방이 굉장히 고마워한다거나 본인이 상대방에게 도움을 준 만큼 상대방도 굉장히 고마워하고 그런 감사한 마음이 돈 벌 수 있는 정보들을 아무 대가 없이 공유할 수 있다.


정리하면 필자가 생각하는 돈 냄새 맡는 방법은 본인이 스스로 세상의 호기심을 갖고 주변을 관찰하고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돈의 감각이 있는 사람들과 잘 교류한다. 이때 돈의 감각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만큼 본인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며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서로 배운다. 그러면서 본인만의 무기를 개발한다. 유머감각, 부동산 정보, 코인 정보, 친절한 말투, 잘생김, 이쁨, 상냥한 말투, 선물공세 모두 포함이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든다면 그냥 돈 없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 사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 또한 지지부진한 건물주마블 사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필자가 잘 못하는 것 중 하나인 유머 감각을 배우기 위해서 유머 학원을 다녀야...........


지금까지 건물주마블 홍보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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