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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진곤 Jul 11. 2018

아파트 청약도 전략이다

내 몸에 맞는 청약 전략


세금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을 쌓았다면 본격적인 투자를 시도해보자.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분양권 투자다. 왜냐하면 초기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 무이자 혹은 이자 후불제로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 계약금 외에 아파트 혹은 오피스텔 완공 때까지 따로 돈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잔금 시 담보대출로 전환하거나 다 지어진 건물에 전세를 놓고 그 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최근 부동산 트렌드는 입지 좋은 곳에 생기는 소형 아파트이다. 따라서 이 조건에 부합하는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다. 물론 저평가된 곳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저평가된 곳은 청약 경쟁률이 상당하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청약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선, 가점제로 바뀐 청약제도로 인해서 본인 가점이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 가점이 청약 1순위로 당첨될 만큼 높다면 청약으로 내 집 마련 계획을 짜야한다. 하지만 청약가점이 낮거나 이미 주택이 2 주택 이상이어서 청약을 노릴 수 없다면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점이 낮지만 주택이 1 주택만 있는 경우라면 청약은 노릴 수 있지만 가점으로 청약에 당첨될 가능성은 쉽지 않다.      


따라서 전략을 다르게 해야 한다. 이럴 경우 조정지역 내에서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상의 아파트를 청약해야 한다.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상의 아파트는 가점제 외에 추첨제도 일부 물량이 있기 때문이다. 추첨제는 말 그대로 랜덤으로 분양자격을 뽑기 때문에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가점이 낮다면 입지가 좋은 85제곱미터 이상의 아파트를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 미사 파라곤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것도 큰 평수 분양이 많아서 가점이 낮은 분들이 추첨제로 아파트의 당첨되기 위해서 이다. 물론 분양가도 낮은 것도 이유이다.     

가점이 낮더라도 꼭 큰 평수만 청약을 넣을 필요는 없다. 비조정지역 내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같은 경우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라도 일부 추첨 물량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은 평수의 아파트를 원하지만 가점이 낮은 경우라면 비조정지역 내 경쟁력 있는 아파트를 청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비조정지역의 아파트는 보유 아파트에 제한도 없기 때문에 다주택자라도 청약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도 최근 비조정지역 내 전용면적 68제곱미터 아파트에 청약을 넣어서 당첨이 되었다. 청약이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과 계속 노력하면 분명 기회는 온다.      


일시적 미분양 물량도 노려 볼 만 하다. 청약가점제로 청약에 당첨됐지만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등 체크를 잘못해서 당첨이 취소되는 물량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그런 물량은 선착순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려 볼만 하다. 실제로 이런 일시적 미분양을 선착순으로 계약하신 분들이 필자의 고객 중에 몇 분 있다. 아직 가격이 크게 오른 건 아니지만 입지가 좋은 새 아파트를 청약통장 없이 당첨된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판단한다.      


청약통장이 없거나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 청약통장 가입기간 조정지역 2년 비 조정지역 1년) 오피스텔 청약도 노려볼만하다. 최근 분당에서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도 청약이 있었다.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재당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입지가 좋은 곳은 무조건 넣는 전략도 유효하다. 또한 당첨이 된다고 하더라도 경쟁률을 보고 계약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청약에 넣어서 당첨이 됐는데 청약 경쟁률이 생각보다 낮게 나온다면 계약을 안 해도 크게 상관없다는 얘기이다. 역시 최근 고객 중의 한 분이 분당 오피스텔에 당첨된 사례가 있다. 완공 시 실 입주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 해 하신다.      


3자녀 이상은 특별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공급 물량을 노려 볼만 하다. 특별공급은 일반 공급보다 자격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훨씬 낮은 편이다. 무엇보다 특별공급은 거주자 우선 분양이 없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다. 일반분양은 거주지역이 우선이 된다. 예를 들면 내가 서울에서 분양하는 일반분양은 서울 거주자 우선 그리고 기타 지역으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이때, 서울 거주자에서 청약이 마감되면 기타 지역은 청약을 넣을 수 없다. 하지만 특별공급 물량은 서울 인천 경기로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 살지 않고 인천에 거주하는 분들도 특별공급으로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최근 인천에서 거주하는 한 고객 분이 서울 문래동에서 분양하는 물량에 특별공급으로 당첨되셨다. 독자들에 이해를 돕기 위해 청약 당첨 후기도 함께 올린다. 이처럼 본인에 처한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청약 전략을 짤 수 있다. 중요한 건 관심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하려면 우선 자신을 믿어야 한다!     


고객 아파트 청약 당첨 후기      

서울을 뜬 이후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서울... 매년 오르기만 하고... 여유자금이 없어.. 분양은 직장 핑계로 관심 기울일 새 없이 나날이 한 살씩 먹고... 평생 애 셋이랑 전월세 전전하며 무주택일 줄 알았는데.. 저 드디어 특공 당첨됫어요!!!! 게다가 서울이에요!!! 최진곤 선생님 코치받으며 여기저기 비 맞으며 7시간 줄 서서 다자녀 특공 했던 시간들이 꿈만 같네요... 이제 저희도 집하나 있으니 뭔가 인생이 안정이 되는 느낌이에요!!! 바쁘신 와중에서도  줄 서기에 지쳐가는 저를 재촉하시며... 희망을 주시고... 밤낮으로 코치해주신 최 선생님 최고예요!!^^



https://blog.naver.com/readingfuture  미래를 읽다 투자자문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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