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게스트를 모십니다

김조한과 신승훈을 좋아하는 해이 작가님 오셨습니다

by 담담댄스
본 콘텐츠는 가상의 대화입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나 말투는 해이 작가님을 상정하고 써봤는데요. 모쪼록 불편함 없으셨으면 합니다.





ㅡ <하루의 끝과 시작, 브런치 타임입니다> 3부 시작됐습니다. 3부 문을 연 곡은 소수빈이 불렀죠? <한 번만 더>였습니다. 자, 3부 첫 곡은 일종의 힌트가 되겠는데요. 벌써 문자로 4925님,


안녕하세요 담디님, 오늘부터 제 이름은 '해이'입니다


라며 주접떨어주고 계시고요, 다양한 주접 멘트가 문자와 미니콩고릴라 게시판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오늘은 <브런치 타임> 사상 최초로, 무려 게스트가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 주파수 고정! 아이고 참 2026년에 주파수가 뭐예요. 아무튼 고정해 주시옵고요.


세상에, 지금 들으셨어요? 저희 광고가 하나밖에 없대요. 너무 적어요. 사실 프로그램 제목부터 제정신이 아니죠? 자정 방송에서 무슨 브런치예요. 다 PD 탓이에요. 아침 방송하고 싶다고 프로그램 이름까지 저렇게 망쳐놓았다니까요 참...


여러분 새벽 1시에 브런치 안 드시겠지만, 저희 방송은 자주 들어주셔야 해요. 곧 있으면 청취율 조사기간도 다가오는데. 여러분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담디는 집에 갑니다. 꼭 안 들어주셔도 되고요, 그냥 켜놓고 주무세요. 막 시끄럽게 하지는 않을게요. 꼭이요~


자, 광고 없는 방송, <브런치 타임>에 오늘은 처음으로 게스트를 모셔봤습니다. 저희 생방송인 거 아무리 어필해도 믿어주시길 않아서 급하게, 하지만 귀하게 모셔본 첫 번째 게스트는 바로.... 신간 출간을 앞둔 브런치의 슈스! 해이 작가님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ㅡ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브런치에서 글쓰며 이것저것하는 작가 해이입니다. 최근에는 시민 기자로도 활약하고 있고요. 조만간 출간 소식을 앞두고 있는데요. 모쪼록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ㅡ 어유, 부러워라. 그런데 당연한 성과시죠. 우리 해이 작가님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브런치에 작년 5월 말에 입성해서 벌써 20개의 작품과 더불어 163편의 글을 쓰신 다작가이시면서도 편한 문장에 날카로운 사유를 담아 이미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계십니다. 저와는 인터뷰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데요. 덕분에 저도 저를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선물해 주셨답니다.


작가님, 저희가 청취율이 그렇게 높은 프로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이번 신간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ㅡ (이제 출판 계약했는데 뭘.....) 아, 네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많이 없습니다만, 제 브런치 작품들 중에서 감사하게도 <동화 외전> 이야기를 눈여겨보신 출판사 관계자 분이 있으셨나 봐요. 연이 닿아 좋은 기회에 책으로도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척 '기부니가 조크든요'네요.


ㅡ 사실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 감히 <동화 외전>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특유의 낯설게 하기! 의 매력과 필력에 사로잡혀 '아, 어떻게 하면 나도 저런 생각을 하고, 저런 문장으로 옮길 수 있지?' 생각할 만큼 몹시도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이었어요. 특히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가 저는...... 진짜 제 글은 잘 못써도 잘 될 글을 알아보는 안목은 타고났답니다 :)


모쪼록 스포일러는 여기까지! 신간 나오면 바로 구매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이 그때까지 개편으로 없어지지만 않는다면, 여기서도 꼭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사실 오늘은 책 소개도 책 소개지만 저희끼리 나눈 얘기 덕분에 모신 거잖아요. 꼭 함께 듣고 싶은 뮤지션이 있으시다고.


ㅡ 맞아요. 예전에 담디님에게 살포시 얘기한 적 있는데요. 김조한과 신승훈 노래를 꼭 소개해 주십사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이런 기회가 왔네요.


ㅡ 넵, 사실 김조한과 신승훈은 너무 뭐랄까요. 아이코닉하달까요. 한 분은 대한민국 R&B의 조상님! 한 분은 대한민국 발라드의 황태자! 마치 비틀즈의 <Let it Be>는 너무 유명해서 잘 안 들어지듯이 제겐 그랬지만, 말씀해 주신 후로 추억을 좇아가다 보니 역시 좋은 노래들이 후루루루룩 쏟아지더라고요.


그러면 저부터 소개할까요? 이 노래는 사실 김조한 솔로곡은 아니고 솔리드의 노래인데요. <이 밤의 끝을 잡고>로 대히트를 친 솔리드 2집 수록곡이고요. 초등학생 때 이 노래를 듣고 정말 너무 좋은 무드에 한껏 빠져있었어요. 때마침 신승훈의 노래도 비슷한 시기의 노래를 가져와 봤습니다. 솔리드 <잠든 널 포켓 속에>, 그리고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듣고 오겠습니다.






ㅡ 자, 솔리드 <잠든 널 포켓 속에>, 신승훈의 <오랜 이별 뒤에> 듣고 왔습니다. 자, 이번에는 해이 작가님의 추천곡 들어볼까요?


ㅡ 저는 이 두 뮤지션을 좋아하는 게 어떤 아이코닉함도 있지만, 김조한은 솔로로 나온 뒤로 R&B뿐만 아니라 발라드에서도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고요. 신승훈은 의외로 메이저풍에서나 리듬감 있는 노래도 좋은 넘버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이 두곡을 오늘 <브런치 타임>에서 꼭 같이 들어보고 싶었어요.


ㅡ 해이 작가님, 그럼 직접 소개해 주시겠어요?


ㅡ 네, 김조한의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그리고 신승훈의 <I Believe>입니다.


ㅡ 네, 이 두 곡 끝으로 들으면서 해이 작가님과 즐거웠던 만남, 마무리해 봅니다. 작가님, 조만간 신간 들고 꼭 다시 한번 찾아주시고요. 그때는 제대로 신간에 대한 이야기로 한 시간 채워보겠습니다. 작가님 늦은 시각 조심히 들어가셔요 :)


ㅡ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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