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추억여행
*최근에 브런치에서 반가운 이스탄불 사진을 보며 즐거웠다.
잠깐 튀르키예가 그리워지며 그때의 공기나 색깔, 기분, 추억들이 생각났다.
이스탄불의 매력이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단연 사람이었다.
함께 다녔던 동행 들고 좋았고 만났던 튀르키예 사람들도 좋았다.
변명 아닌 변명하자면 아동용 출판 쪽 일들을 주로 하다 보니 여행 풍경을 그린다는 게 왠지 어색하게 느껴진 탓도 있었던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이상이 높은 편인데... 이 부분은 좋게 말하면 내 그림에 대해 객관적이려 노력 한것이도 나쁘게 말하면 눈은 높으나 손이 안 따라주는 안타까운 케이스 같다.
그래도 마음속 한편에 항상 그리겠다며 다짐을 잊지 않았고 아이패드를 구입하며 한껏 신이 나 튀크키예 여행 때 사진들을 뒤적이며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튀르키예식 아침을 좋아했는데 종종 그립다. 별거 없는 거 같으면서도 유별 맛있었다.
따듯한 차이와 함께 먹고 나면 든든해서 기분 좋은 걸음으로 숙소를 나서곤 했었다.
또 이스탄불 하면 이쁜 소품들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다 사 오진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사진들을 열심히 찍었었다.(물론 나의 어설픈 사진 실력으로 지금 보니 초점이 나간 사진들도 꽤 있었...)
다정했던 사람들의 풍경도 그렸다.
꽤 오래전 여행이나 사진들이 화질이 떨어지거나 이쁜 사진이 덜했지만 추억에 그리는 내내 즐거웠다.
인스타에 종종 올렸는데 튀르키예 사람들이 반가워하며 종종 댓글을 달아서 왠지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었다. 시간이 지나도 날 기분 좋게 하는 튀르키예 인들...ㅎㅎㅎ
다음에 기회 되면 남편과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튀르키예 영화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대사 중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스탄불을 누가 떠나고 싶겠냐,이스탄불인데 '라고. 그만큼 매력 있는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으로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그리는 순간도 기분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