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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차오른다_
내 눈에만 아른거리는 색들로 채워나간다.
높디높던 것은 내 이야기로 금세 물들고
하나씩 오르며 풀어나간다.
정해진 길이 없다. 얼마나 많은 언덕을 넘어야 따뜻한 봄이 올까.
늘 메아리치며 짓누르지만 오른다. 계속
또한 계속 차오른다.
떠오르는 것을 그리고 씁니다 Instagram.com/@duu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