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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나를 이끄는 또 다른 힘

강사: 도로시 누님

by Rooney Kim


호기심과 모험의 대가, 도로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즈의 마법사의 여주인공, 도로시입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저를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만든 프랭크 바움의 1900년 원작 소설인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로 시작해서 뮤지컬, 영화, 만화 등등 다양한 콘텐츠가 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지고 있죠. 덕분에, 소설 속에서 태어난 저는 1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분의 가슴속에 살아있습니다.


저에 대해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바쁜 어른들 틈 사이에서 항상 놀고 싶은 어린 소녀였어요. 어른들은 제게 친절하셨지만, 제 얘기나 제가 하고 싶은 놀이에는 무관심했죠. 오직 제 강아지였던 토토만이 저를 알아주었어요. 그래서 ‘집’은 제게 소중한 곳과 동시에 너무 지루한 곳이기도 했답니다.


진정한 행복과 기쁨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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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웃집의 걸쉬 아주머니가 토토가 자기를 물었다며 화를 내고 부모님이 그에 대한 사과로 토토를 그 집으로 보내버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다행히 토토가 그 집에서 도망쳐 나왔고 저와 토토는 두려운 마음에 집을 떠나 멀리 도망갔어요.


그때 우연히, 길에서 만난 마블 교수가 수정구슬을 통해 우리 가족 중 누군가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려주고, 놀란 저는 토토와 함께 다시 집으로 달려갔지만 갑자기 몰아친 회오리바람에 집이 말려 올라가면서 마법의 세상에 떨어지게 되었죠.


그렇게 제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그곳엔 더 이상 제 얘기를 시큰둥하게 듣는 이도 없고, 모두가 절 반기고, 저와 어울리고 싶어 했죠. ‘삶이 지루하고 가족들은 제게 관심이 없다’는 제 고민은 사라져 가는 듯했어요. 게다가 멋진 친구가 생겼거든요. 뇌가 필요한 허수아비, 심장을 갖고 싶은 양철 나무꾼, 겁이 많아 용기를 얻고 싶은 사자까지. 각자의 결핍은 있었지만 좋은 친구들이었어요.


이렇게 ‘무언가 부족하고, 불만이 있는 우리’는 곧 너무나도 친해져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나섰어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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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의 서재: 루니킴 검색


[이미지 출처]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09031989481

https://www.blackliszt.com/2018/10/blockchain-is-like-the-wizard-of-oz.html

https://unsplash.com/s/photos/b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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