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트 Aug 18. 2024

기획자들은 왜 ‘도인’이 되어가는가?

현실 기획 실용 에세이 목차

예술/전시 기획 → 마케팅 기획 → 제품 기획으로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만난 훌륭한 선배 기획자들은 모두 ‘도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치 어디서 훌륭한 기획자 되기 커리큘럼이라도 있는 듯이, 이야기를 나눌 때 그들은 항상 여유가 있었고, 거의 대부분 배에 손을 얹고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획자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는 사람들이다. 기획을 하는 분야에 따라, 회사의 크기에 따라, 기획자의 역할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되지만, 그래도 공통적으로 기획자가 하는 일은 항상 3가지로 이루어진다.   


1) 아이디어를 발산시키고, 수렴시키는 일 

2) 일이 진행 될 수 있게 만들고, 결과물을 가치있게 만드는 일 

3) 위의 모든 과정에서 사람을 관리하는 일


단순하게 특정 부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과정을 설계하고 관리 해야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을 수 밖에 없고,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기획자의 가장 큰 일중 하나다보니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가 않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하수 기획자와 고수 기획자의 차이가 나뉘게 되는데,

‘하수’ 기획자는 혼자 일하고, 모든 과정을 한땀한땀 추적하며 어찌저찌 해내면서 일을 하고,

‘고수’ 기획자는 ‘왜 라는 이유를 잘 설정하고 구성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든다.


대부분의 기획자들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   

‘왜’라는 부분을 잘 설득시키기 위해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고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일정 시점이 되가면 문제정의하고, 시스템 만들고, 사람을 다루는데 일가를 이루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단지 일에서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도 적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도인처럼 사는 느낌을 풍기게 된다.


앞으로의 글에서는 ‘하수’ 기획자가 ‘고수’ 기획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배운 기획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을 삶에 적용 시키면서 겪은 일과 변화를 작성 해보려고 한다. [실전 기획 기술 현실 적용 본, 즉 실용 에세이]에 대한 적당한 관심을 잘 부탁드리겠다.


< 현실 기획 실용 에세이 목차 >   

     연애를 못하느라 자책할 때 해보세요. 연애고민 날리는 ‘문제정의’

     여행을 가는데 왜 ‘OKR’을 안 세우시는 거죠?

     중고 거래 타율 올리는 ‘퍼널’ 시스템 

     가정의 평화를 불러오는 부모님과의 '1 on 1'

     주변 사람들에게 술을 많이 얻어 먹을 수 있는 ‘피드백’의 기술

(추가 예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